국내에 출간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원판중 페이퍼백은 3권부터는 국내 서점에 없는 모양.2권까지도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엔 없고 교보에서 간신히 하나 득템했는데 3권부터는 해외에서 직구매해야 구입이 가능한 아이템. 어쨋든 주문하고 대략 3주정도가 걸리는 지라 그 사이 그동안 읽으려다 대기탄 책들을 9월쯤에 몰아 읽어보고 이쯤에서 각 책에 대한 간단한 서평내지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헝거 게임 세트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수잔 콜린스(Suzanne Collins) / 이원열역출판 : 북폴리오 2011.05.30상세보기 현재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는 소설 헝거게임.전체 3부작중 내가 읽은건 1편.내용은 영화 배틀로얄과 비슷하다.반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에 반란을 일으켰던 ..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서양 영화에서 무술 비슷한 걸 장기로 삼는 배우는 장클로드 반담 그리고 저 유명한 스티븐 시갈정도 였습니다.그리고 그들이 활약하던 시대를 지나서 요즘 그런 쪽으로 가장 대표적인 배우를 꼽으라면 역시 트랜스포터(트랜스포머 아님)의 제이슨 스타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스티븐 시걸이나 장클로드 반담이 비교적 B급 영화에 독고다이로 출연하던 것과는 좀 다르게 이 아저씨는 엑스페리먼트에선 실베스터 스탤론,이연걸 같은 사람과 공연하기도 했도 신작 킬러엘리트의 상대역은 무려 로버트 드니로 입니다(솔직히 로버트 드니로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이 영화에 출연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전형적인 액션영화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 도가니와 같이 실화를 바탕으로(정확하게..
아...이건 아니지.ㅠㅠ 결국 미뤄두었던 원더우먼의 코믹스의 리부트(DC에선 9월에 전 영역에 걸쳐 코믹스를 리부트 한다는) 전 마지막 에피소드였던 오딧세이를 마지막 까지 봤다.중간쯤 까지 보다 어이없는 스토리 진행과 오딧세이 부터 변경된 레깅스 스타일에 적응못해서 잠시 덮어두고 있었는데.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어느정도 떡밥을 남겨두었던 그린랜턴이 워오브 그린랜턴즈에서 그나마 (하지만 이녀석도 막판엔 좀 샤킹한 결말을) 아름답게(?)내지는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에 대해 연결될 여지를 남겨두었다면 원더우먼은 오딧세이가 시작 될 때부터 이상한 세계의 앨리스처럼 원래 DC 세계관과는 동 떨어진 곳에서 혼자 놀더니 결말에 이를즈음에서는 대체 이게 뭔 이야긴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되버렸다.안습.ㅠㅠ(스토리고 뭐고...
블라인드가 개봉했습니다.그러면 퀵,고지전 그리고 올해 최대기대작 이었지만 골로 가고있는 7광구에 이어 제목은 좀 덕후냄새가 짙게 풍기는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 까지 올여름 주목받는 한국영화들은 모두 극장에 등장했습니다. 개봉전부터 심하게 까인 7광구와는 달리 블라인드와 최종병기 활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다만 블라인드는 19금인 관계로 흥행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공포영화가 아닌 관계로(전 공포영화 못봅니다) 스릴러 영화를 야심한 밤에 더군다나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는 울 마느님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사고에 의해 동생을 잃고 자신은 시각장애인이 된 수아(김 스카이)와 치킨집 배달을 하는 기섭(유승호)과 변태적 성향을 갖춘(영화보시면 압니다) 사이코 살인마 그리고 형사,여기에 수아의 안내견이 영화..
아름답던 마을 트로마빌은 언제 부턴가 유독가스와 공해로 찌들게 되었고 길거리 애들에게 괴롭힘이나 당하던 찌질이 지구과학자 멜빈은 이 유독가스와 공해의 원인이 맨하튼에서 트로마빌로 버려진 핵폐기물에 있다는 걸 밝혀내게 되는데.. 스토리만 보면 매우 심각할거 같은 이 뮤지컬은 설정과는 매우달리 숨쉴틈없이 웃어제낄 수 있는 완벽한 코미디 뮤지컬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초연됐고 그땐 지금은 연출과 특별출연(이라고 쓰고 조연이라고 읽는)을 맡고 있는 오만석씨가 주연으로 열연했다고 합니다.올시즌은 가수 이기찬씨가 더불캐스팅으로 주연으로 발탁됐고 더불어 솔비씨도 새라라는 역할로 캐스팅 되었습니다만 캐스팅 스케쥴을 보면 아시겠지만 솔비씨와 이기찬씨가 동시에 출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민우를 교회에 맡기..
작년 할로윈에 시작한 워킹데드라는 좀비물로 대박친 amc에서 올해 HBO의 얼불노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시작해서 13개의 에피소드로 1시즌을 종료한 미스테리 스릴러물.일련의 유명한 시리즈물들과는 달리 하나의 시즌전체가 로지라슨의 살인범을 찾아가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한 기둥줄거리는 물론 로지의 살인사건을 조사해가는 과정이지만 거기에 시애틀 시장 선거라는 또다른 커다른 이야기가 얽히면서 드라마에 흥미를 불어넣는다.이 두개의 주요한 줄거리에 주인공인 여형사 새라의 꼬이기만 하는 가족관계,그리고 딸을 잃은 로지가족이 서서히 붕괴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보통의 스릴러물이라면 머리가 굉장히 스마트 하다던가 혹은 몸을 잘쓴다던가 하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그 중심이겠지만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그저 평범..
트랜스포머가 처음 나왔을 땐 신기했다.경이롭기까지 하고 어렸을때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변신로봇을 영화로 볼 수가 있다니.한때를 풍미했던 선라이즈류의 새끈한 생김새가 아니라도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초반의 다수 지루함을 감안하더라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 이었다. 그리고 2편 더이상 로봇의 변신은 신기하지도 않고 인지도 떨어지는 로봇들이 서로 엉켜붙어 개싸움을 하는 동안은 누가 누군지 로봇의 피아식별조차 불가능했다.게다가 마이클베이에겐 기대조차 하진 않았지만 그 엉성한 스토리는 다음편에 대한 기대를 접게했다(내가 다신 트랜스포머를 극장에서 보나봐라). 그렇긴 해도 3D로 만들어진 로봇 변신물의 유혹을 떨쳐내는 건 힘든일.큰 맘먹고 IMAX 3D로 구경하기로 결정(쳇 3D 영화값에 안경값이 포함..
드림웤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래 국내개봉은 5월20일로 예정되 있으나 뛰어난 상술을 발휘한 배급사 덕에 5월5일 어린이날에 거금(ㅠㅠ)을 주고 볼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아바타를 기점으로 슬그머니 영화가격이 올라서 보통은 8000 - 9000원정도 하는데 비해 3D영화는 성인은 무려 13000원이나 한다.고로 민우랑 셋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면 무려 36000원의 거금이 든다.이전엔 영화를 보는게 그래도 가장 저렴하고 만족도 높은 문화생활중 하나였는데 영화 관람비용과 더불어 영화티켓만큼이나 비싼 값비싼 뻥튀기(팝콘 -.-)세트까지 하면 쉽사리 영화관람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바타는 3D로 보지않아서 3D영화를 관람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초반 한 20분정도는 인물의 컷트가 바뀌는 시점의 촛..
몇년(민우가 다섯살때 아이언맨을 같이 봤으니까 2년만의 귀환인가) 만에 돌아온 아이언맨의 두번째 시리즈. 첫번째 시리즈때는 원작만화가 있다는 것만 알았고 영화는 그냥 그냥 괜찮다 라는 느낌이었으며... 따라서 두번째 시리즈의 개봉즈음해서는 뿌려대는 광고에 비해 큰기대는 걸지 않았다(미국 히어로 무비들에 대해 그다직 무감각 한지도). 개봉한지 얼마 안됐지만 이영화 역시 대체로 반응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1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2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 내게 있어서는 이 영화는 내러티브에 대한 별 기대없이 그냥 즐기자는 쪽의 관람태도 였으므로 재미있었다라고 할수 있다.특히 보통 오후 8시 이후의 영화에선 얼마 못버티고 자는게 특기인 울 색시도 이번 아이언맨2는 끝까지 보고 "재밌..
내가 처음 사회에 내딛을때만 하더라도 선망의 대상이긴 했지안 삼성이라는 회사는 지금같은 슈퍼파워의 회사는 아니었다.하지만 십수년 후 지금의 그 회사는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 이라고도 부를수 있을 만한 위치의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양심고백의 형태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 바로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말한다'라는 책이다.이 책은 삼성의 눈치를 보느라 신문사등에서 광고를 거부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확실히 광고를 통해 신문사나 언론사등을 먹여살리는 삼성의 힘은 대단하긴 한가보다 책의 출간이나 서평에 인색하던때와는 180도 다른 얼굴이라니. 김용철 변호사의 책엔 다수의 실명이 존재하며 본인이 삼성입사에서 퇴사까지 겪었던 일들을 약간의 변명(본인의 처했던 상황)과 더불어 적나라하게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