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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제이슨 스타뎀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서양 영화에서 무술 비슷한 걸 장기로 삼는 배우는 장클로드 반담 그리고 저 유명한 스티븐 시갈정도 였습니다.그리고 그들이 활약하던 시대를 지나서 요즘 그런 쪽으로 가장 대표적인 배우를 꼽으라면 역시 트랜스포터(트랜스포머 아님)의 제이슨 스타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스티븐 시걸이나 장클로드 반담이 비교적 B급 영화에 독고다이로 출연하던 것과는 좀 다르게 이 아저씨는 엑스페리먼트에선 실베스터 스탤론,이연걸 같은 사람과 공연하기도 했도 신작 킬러엘리트의 상대역은 무려 로버트 드니로 입니다(솔직히 로버트 드니로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이 영화에 출연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전형적인 액션영화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 도가니와 같이 실화를 바탕으로(정확하게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하는 전직 SAS 요원이 쓴 회고록 형식의 책이 원작)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오만 내전에 개입한 영국 SAS요원에 의해 아들셋을 잃은 부족장이 관여된 SAS요원을 엘리트 킬러를 고용해 죽인다는 간단한 스토리입니다(진짜 간단한).

따라서 이 영화에서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분은 쏘우에서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것처럼 영국의 최정예 부대인 SAS요원을 어떻게 접근해서 어떤 방법으로 죽일까 하는 건데 솔직히 무릎을 탁 칠정도로 앗 하는 정도의 기발함은 아닙니다.오히려 어떤 건 미션임파서블의 작전같은 개연성 떨어지는 방법에 현실감도 없더라는.....

그러다 보니 제대로 스릴러나 짜임새 있는 구성도 아니고 액션도 밋밋하고 뻔한 러브스토리가 첨가된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사실 네이버 평점 7.XX 라 뭘 기대 하지도 않았지만 딱히 뭐라고 얘기할 건덕지도 없는 영화라서.
그나마 단체 문화활동으로 부서에서 간 영화(이 영화가 시간대가 제일 적당해서 골랐다는 )라 다행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영화 끝나고 팀원들의 한 마디들이  궁금 했는데요 다들 입을 모아 올해본 영화중 최악의 영화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한가지 이 영화의 미덕이 있다면 바로 이 여자 배우의 등장

발음하기도 힘든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엄청 매력있게 등장합니다.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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