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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간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원판중 페이퍼백은 3권부터는 국내 서점에 없는 모양.2권까지도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엔 없고 교보에서 간신히 하나 득템했는데 3권부터는 해외에서 직구매해야 구입이 가능한 아이템.
어쨋든 주문하고 대략 3주정도가 걸리는 지라 그 사이 그동안 읽으려다 대기탄 책들을 9월쯤에 몰아 읽어보고 이쯤에서 각 책에 대한 간단한 서평내지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헝거 게임 세트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수잔 콜린스(Suzanne Collins) / 이원열역
출판 : 북폴리오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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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는 소설 헝거게임.전체 3부작중 내가 읽은건 1편.내용은 영화 배틀로얄과 비슷하다.반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에 반란을 일으켰던 12개지역에서 12세 이상의 여자,남자 각 1명씩을 뽑아 매년 서로 죽이게 한다음 최후의 승자 1명을 가리는 게임이 헝거게임.1부는 대부분의 내용이 헝거게임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어 액션 영화로 만들기는 적합하다.하지만 책내용은 취향을 많이 탈듯.
나도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2편이 땡기지는 않는다.일반적인 타임킬링용.

세계 대전 Z
국내도서>소설
저자 : 맥스 브룩스(Max Brooks) / 박산호역
출판 : 황금가지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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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Z가 의미하는 바는 Zombie 다.세계대전 Z는 인류가 좀비를 상대로 벌인 전쟁을 의미하고 내용은 기자가 각지에서 벌어졌던 세계대전Z에 관련된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그 중에는 한국도 있음).세계대전의 진행과정에서 각국의 체제와 민족적 특성에 따른 대등등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것이 흥미를 더한다.초반의 몰입도는 굉장하지만 중반이후 급 흥미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 책또한 영화화 진행중.

유성의 인연 1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양윤옥역
출판 : 현대문학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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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로도 방영된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아리아케라는 양식점 주인이 살해되면서 고아로 남겨진 세남매가 성장해서 진범을 쫓는다는 내용.일본식 추리(스릴러)소설에 한두번 실망한게 아니지만 역시나 일본소설은 내취향이 아님.물론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등의 작가는 우리나라에도 팬층이 두껍지만 적어도 나는 일본영화나 일본소설쪽 취향이 아님이 확실함.그냥 그저 그러함.하루끼도 싫다~~!!!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양장)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나오미 클라인(Naomi Klein) / 이은진역
출판 : 살림biz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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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책 쇼크독트린의 작가가 2000년 초반에 썼던책(원제는  NO LOGO).2009년인가 개정판이 나왔다.내용은 제목 그대로 나이키,마소,스타벅스(이때 애플은 신나게 망하는 중이었음 ㅠㅠ)등 슈퍼 브랜드의 알면 편할 수 만은 없는 불편한 진실들에 관한책.본업이 저널리스트인 저잘를 존경해 마지 않는 점은 사탄기자 주진우 기자같은 철저한 조사 끝에 나오는 디테일함.또한 이 책에서 중요한 점은 저자가 취재하고 분석해서 책을 썼던 90말 ~ 2000년 초반의 미국의 상황과 현실이 얼마전 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이대로 쭈욱 가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렸던 영화들과 비슷한 세상이 도래하는 게 아닐까?.

매번 차로 한 20분 달려서 도서관을 찾아 다녔었는데 알고보니 걸어서 한 15분쯤 거리에 새로 이전한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주민센터와 붙어있는데 주민센터를 구청쯤 규모로 새로 지으면서 더불어 도서관도 같이 지은 모양.요즘 주민센터들은 죄다 신청사에 으리으리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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