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카메라,미러리스의 시작을 알렸던 전지현이 시작기를 광고했던 펜 씨리즈의 E-P5.생긴것 부터 아날로그 감성적인데다가 최초로 5축 손떨방을 장착했고 보통 1/4000초이던 기계식 셔터 스피드를 1/8000초까지 확장했다.이렇게 실험적이면서 강력한 기능을 우걱우걱 집어넣었는데 이 펜시리즈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ㅠㅠ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갈때 처음 디카를 장만했더랬다.그때만 해도 코닥이 디카시장에서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라 색감의 코닥이라는 명제하에 다소간의 조작불편을 감소하고 사용했었다.그렇게 한번 코닥으로 들어간 디카는 10배줌의 7590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이었던 두눈깔의 V503 으로 이어졌는데 다들 알다시피 회사자체가 홀라당 망한 코닥은 그때부터 망조였던 지라..
11월이고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이다.그런데 한낮의 온도는 71년만에 최고 높단다.한 여름같이 20도가 넘어가고 있으니.그래도 그와는 별개로 거리엔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고 은행잎도 수북히 쌓여있긴하다. 물론 해가 진 밤과 아침엔 좀 쌀쌀하기도 해서 가끔 밤에는 군고구마 같은 군것질 거리도 생각나기도 하고 어느 틈엔가는 색시가 고구마를 한박스 가득 마련해 놓기도 했다. 뭐라고 하면서 가을을 보내야 할거 같은데 생각외로 바쁘다.15년여만에 직장을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옮기고 나면서 곧바로 난파되어 가고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되 한 2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도 좀 쌓이고 더불어 소화기에도 조금 장애가 생겼다.원체 장이 좀 예민했는데 걱정거리가 생기다 보니 그런 듯. 울색시가 나에게 항상 불만인게 주말에 ..
엊그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현업의 팀장님 한분이 돌아 가셨다.얼마전 정기검진엔 별 이상이 없었다고 했었는데 급성 뇌출혈과 백혈병으로 손써볼 틈 없이....... 요 몇달 사이 여러가지의 갑작스런 부고소식을 듣고 있노라니 과연...나는 제몸간수 잘 하고 있나 하는 걱정이 든다. 철을 씹어먹어도 소화가 될거같고 몇날을 야근야근 열매를 먹고 야근해도 끄떡 없었던 시절을 지나 벌써 어느덧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받으라고 통보를 받는 나이가 되고 보니 어딘가 몸 여기저기가 의심스럽고 예전엔 생각조차 안하던 건강식품에도 조금씩 눈길이 간다. 비가오던 어젠(09.29) 다니는 병원에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아침에 병원에 들렸다.예전에 한번 앓다가 완치되긴 했지만 몇달전 재발한 나의 병명은 갑상선 기능항진증.면역계통의 ..
기사원문 : 반값 아파트, 한국에선 어림없다 전적으로 동의 하는 기사... 요몇년사이 이미지 개선작업중이신(?) 홍준표의원씨가 화두를 던진이후 말도안된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정부까지 나서서 대세가 되어버린 반값 아파트. 그중에서 기사에서 지적하고 있는건 정부가 모델로 삼고 있다고 알려진게 싱가폴의 아파트 정책이다. (원문중에서 인용) '지금 우리나라의 주택보급율은 100%를 넘었다. 집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집이 골고루 분배되지 못한 게 문제다. 수요자들의 취향 역시 저가의 공공아파트보다는 대기업이 건설한 고급아파트로 향해 있다('캐슬'이니 '로열'이니 하는 아파트마다 붙은 브랜드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고급아파트에 살면서 높은 시세차익을 올리는 게 아파트 수요자 대부분의 ..
기사원문 : 21세 남성이 80세까지 살 확률 44%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5%" 우울한 기사.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이젠 80살까지는 우수은 일일줄 알았는데 21세 남성이 80세까지 살확률은 반도 안되는구나. 너와 나중에 한명은 80살되기전에 죽는다는 이야기.무섭다. 어렸을때는 누군가 주변에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없었던 것 같아다.가족..친지들을 비록해서말이다. 하나둘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주변에서 한두명씩 조사가 발생하면서 비로소 사람이란 죽는 존재라는걸 느낀다. 중학교때는 어제까지만해도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여름방학에 계곡으로 놀러갔다가 돌아오지 못했고.. 우리 할머니는 내가 사회에 발을 내딛을 쯤 돌아가셨다. 이렇게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세상..
100완투의 고독한 전설,'황태자' 윤학길 태어나서 지금까지 쭈욱 서울근교에서 살아왔지만 프로야구가 시작했을때 부터 내가 좋아하던팀은 서울에 연고를 둔 MBC 청룡이 아니었다. 특이하게도 난 프로야구 초창기 부터 롯데 자이언츠팬 이었다. 음..돌이켜 보면 그 특이한 색깔의 초창기 유니폼부터 정이 들었었나 보다. 하지만 무엇보다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하게 된건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 존재였다. 전무후무한 코리안시리즈 4승으로 혼자서 팀을 우승시켜버린 전설적인 투수.그의 특이한 투구폼과함께 오만한 눈빛은 나의 우상이었다. 그런 최동원의 뒤를 이어 롯데의 에이스를 물려받은 사람이 바로 윤학길. 저런 투수가 있었던가 에서 시작해서 최동원이나 선동렬에게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라고는 전혀 느낄수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이..
내가 다니는 회사가 위치한곳은 강남역근처의 강남대로변이다. 강남역에서 뱅뱅사거리쪽으로 오피스용 빌딩들이 죽늘어선 그곳. 서울시내에서 교통량으로 치면 언제나 다섯손가락 안에 꼽힌다는곳.. 강남대로의 차들도 많이 다니고 예전에 있던 행인들도 많이 지나다니는곳. 요새 피론(?)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서 퇴근시간이 조금 늦어지고 있던 어제 여덟시 반쯤 막 회사 로비를 나서려고 문을 열던 순간이었다. 내가 막 문을 열던 그순간 바로 문앞에서 길을 지나던 한커플이 정지하더니 껴안고 키스를 시도... 헉........^^;; 머몇년전만 하더라도 내가 민망해서 자리를 비켰겠지만.. 오호라..이것은 매우 좋은 구경아닌가?ㅋㅋㅋ 많이 그런 애정행각들의 표현이 예전의 관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긴 했어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역시 가장좋은 방법은 단념이 아닐까?. 어차피 일어나야하는거 빨리 단념할수록 쉽게 일어날수있다. 1.여섯시에 핸드폰 모닝콜 소리가 울리면 일단 잠을 깬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사이(^^) 2.여섯시 십분쯤 다시 모닝콜 소리가 울리면 더자야겠다는 욕망을 잽싸게 단념하고 기쁜마음으로 일어난다.. 3.밥먹고 4.세수하고 . . . 5.그리고 다시잔다..(헉....-.-) ==== 물론 곱게... . . . 6.일곱시쯤 최후의 벨이 울리면..자 출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