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기 2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신랑의 보라카이 이야기 #1 보라카이로 들어온 첫번째날은 공식적인 일정이 없습니다..하하하..아마도 단체로 해서 싼맛에 이것저것 기본 포함사항이 없나봅니다. 현지식이라는 불고기(? -.-)를 먹고 가이드가 두가지 제안을 합니다..100불짜리(인당) 스쿠버를 하실분과 80불짜리 버기카로 보라카이 일주를 하실분을 모집하더라는.... 전 신혼여행때 스쿠버를 해보았기때문에 버기카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스쿠버는 원래 2인1조로 아기자기한 짓을 해야하지만 여기서는 그럴수 없으니. 게다가 보라카이를 일주해본다니 그것도 잼날거 같습니다. 점심먹은데서 스테이션3쪽으로 한 15분쯤 해변을 따라 걸어올라가다보면 스쿠버샵이 나오고 거기서 교통수단을 ..
'정보통신 우수고객사 초청 통신기술 세미나' 라는 거창한 이름의 행사가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처음 일정표를 받았을땐 필리핀의 무슨 통신사 견학이 앞뒤로 들어가 있었습니다만(사실 그때도 의아해 했습니다.통신기술을 견학하러 간다면 선진국으로 가는게 당연하거늘) 암튼 최종일정엔 그건 싹빠지고 관광일정만 있더군요... 신혼여행을 갔다오면서 야~ 앞으로 여기올일이 또있겠나 싶었는데..불과 2년만에 다시 보라카이를 밟게됩니다. # 첫날 11월1일 - 서울에서 마닐라로 비행기 시간까지 신혼여행때랑 똑같군요.. 인천공항엔 출국 2시간전 까지 와야하지만 사실 그정도 시간이면 느긋하게 면세점을 즐길시간이 충분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하는경우는 시간이 얼마 안걸립니다..후다닥.. 이제 다가올 필리핀의 출입국 악몽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