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탐사중인 탐사대에게 모래폭풍이 몰아치고 대원중 한사람이 낙오된다.그 순간 탐험대장은 결정을 해야하고 죽었다고 여겨진 대원을 남긴채 화성을 떠난다.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그 한사람(남자)의 화성에서의 삼시세끼 생존기가 140분동안 펼쳐진다. 아무래도 최근에 등장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인 그래비티,인터스텔라와 비교가 안될 수가 없는데 그래비티가 끊임없이 긴장감을 주는 편에 속한다면 이쪽은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준다고나 할까?.어쨋든 인터스텔라를 통해 느꼈던 황당함(기,승,전,사랑?)이나 실망감에 비해서는 마션쪽이 훨씬 낫다.근미래에 있을 법한 기술,다이하드에서 위급할때 조차 농담을 일삼던 맥클레인의 낙천성,맥가이버와 같은 번뜩이는 천재성등이 버무려져서 리들리 스콧의 영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과 비슷한 류의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물.심지어 작가도 스티그 라르손의 옆동네인 노르웨이다.과거에 하드보일드 장르로는 미국작가의 작품들 일색으로 소개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유럽쪽 특히 북유럽의 작가들이 나름 인기가 있는지 자주 소개되고 있는 편이다. 해리홀레라는 형사가 주인공인 시리즈 작품으로 3번째 작품에 해당한다.우리나라에서는 이것보다는 스노우맨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작품이 스노우 맨보다는 앞선작품이다.특히 끼워 맞춘 설명이긴 하지만 2011년의 노르웨이 연쇄테러 사건의 발생의 비극을 예견한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소재 자체가 어쩌면 일제시기 부역자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사정과도 맞닿아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노르웨이에서 숨기고 싶어하는 사실들 - "2차세계대전..
본사가 있는 강남에서 지원센터가 있는 문래로 출근한지 근 두달여.옆팀의 팀장이 문래동에서 소문난 맛집이라며 데려간 곳이 바로 송원 마포돼지갈비 집. 가게가 크지않아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의 술집은 자리가 없으면 다른데로 가기 마련이지만 여긴 주변에 마땅히 대체할 비슷한 품목도 없고 워낙 소문이 맛있다고 나서 다들 대기를 걸어놓는게 일반화 되있다.우리가 도착했을때도 2팀이 이미 대기중.우리도 한 20분쯤을 기다린뒤 가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인터넷엔 블로거들의 방문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명한 맛집 이었다.게다가 식신 원정대에서도 다녀가서 평가가 좋았던 걸로 나왔다. 하지만 오래된 맛집이고 손님이 알아서 잘와서 그런지 딱히 가게 내,외부 어디에도 이런집이면 흔히 붙어있는 연예인 사..
0.일찍 일어나는 새가 고생을 덜 한다. 로마에서의 세번째 날 일정은 로마속의 작은 나라 바티칸 시티.로마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바티칸은 로마 메트로 1호선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입장시간은 9시30분 이다.하지만 지하철역이나 역 바깥에서 집결하는 대부분의 한국 투어팀은 8시부터 집결한다.이런 이유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입장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실제로 그 많은 사람이 어디에서 모여 들었는지 유럽관광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빈곳이 바로 이곳 바티칸 시티의 바티칸 박물관 이었다(물론 코스방향이 일정하고 장소가 다른데에 비해 비좁기는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한국인 투어가 바티칸을 하루투어로 진행하는데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별로..
구입한 첫날 부터 애먹였던 놈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여친2호기(GF2)를 대체하고자 장만한 녀석인데 올림푸스 기종으로는 최초로 로고에 올림푸스가 아닌 올림푸스 펜이라고 박혀져서 나왔던 녀석이다. 대대로 일제 제품은 품질관리가 철저하고 잔고장이 없는 걸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요즘엔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이 녀석을 배송받은날 기쁜마음에 렌즈를 체결하고 전원 온~ 엇 그런데 액정에 아무것도 표시가 안되더라는...에이 아니겠지 하며 이번엔 올림푸스 렌즈를 체결...헐 여전히 먹통 ㄷㄷㄷ. 0.불량 교환 치밀어 오르는 짜증을 뒤로하고 일단 극악하기로 유명한 올림푸스 카메라의 AS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우선 새로사서 바로 받았기 때문에 교환이 가능한데 교환은 올림푸스 센터나 구매처를 통해 가능했다, 첫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