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렌체 두오모 』피사에서 돌아와 방을 배정받고 짐을 풀고나서 피렌체 시내구경을 나섰다.내일은 피렌체 시내를 포함한 우치치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고 오늘은 저녁 석양이 질때쯤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그사이 남는 시간에 피렌체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두오모 입장권관 쿠폴라 예약은 내일로 해놓았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피렌체의 상징과도 같은 곳 두오모 쪽으로 먼저 들렀다.멋진 광고나 사진과 영화속에서나 보던 바로 그 두오모성당이 골목에 들어서자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커다란 광장의 중심에 두오모와 세례당이 자리잡고 있고 주변은 마차(정말 말이 끄는)와 자동차들도 다닐 수 있어서 마치 로타리를 방불케 한다.여기서 처음마주하는 세례당과 두오모의 벽들은 마치 연극 소품같이..
여행 4일차베니스 - 피렌체 - 피사 - 두오모 - 아카데미 미술관 - 미켈란젤로 광장』 피사로 가는 길 』기차역 부근의 숙소가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이곳 저곳으로 움직이기에 아주 편리하다는 것이다.피렌체에서 우리는 피사나 친퀘테레로 쪽으로 움직일 요량이어서 역 근처 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았다.한국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셔 인지 우리가 피렌체에 도착했을때 우리말고도 한국인 여행객이 두팀이나 대기중 이었다.어쨋든 11시에 역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겨 놓은뒤 오로지 피사의 사탑을 위해 가는 피사를 가기 위해 11시 53분에 있는 피사 로쏘레 역행 열차를 탔다.피렌체에서 기차로는 대략 1시간이 걸리는 피사까지 가서 피사의 사탑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피렌체에서 피사중앙역으로 가서 중앙역에서 ..
』 베니스에서 피렌체로 』여행으로는 4일자,3일간의 베니스 여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피렌체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바포레토로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했다.베니스에서 피렌체를 비롯한 장거리 구간은 미리 한국에서 기차표를 예매해 둔 터였다.이탈리아 열차의 경우 슈퍼이코노미 혹은 프로모션 코드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정만 확실하다면 표가 열리자 마자 사두는 게 가뜩이나 비싼 기차표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 이탈리아 기차 』거의 모든 유럽이 그렇듯 이탈리아도 기차망이 촘촘하게 발달해 있다.특히나 이탈리아내 도시간 이동시에는 기차만큼 유용한 수단도 없는데 이탈리아내 기차는 크게 두개 회사가 있다.하나는 트렌이탈리아라는 국영 철도회사와 이딸로라는 민간 철도회사가 그것이다.트렌이탈..
』 에르베 광장 』대단한 인파를 헤치고 줄리엣과의 인증샷을 성공한 후 한숨 돌리면서 베로나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에르베 광장으로 향했다.지금은 꽤나 큰 에브레 광장의 대부분을 커다란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줄리엣의 집에서 에르베 광장은 아주 가깝다.로마 시대때 부터 포럼이 있던 중심지로 그에 걸맞게 분수,마페이 궁전,시청사로 쓰였던 시계탑이 있는 람베르티 타워등이 둘러싸고 있다. 에르베 광장의 시장은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과일과 쥬스,빵,파니니등을 파는 길거리 음식점과 기념품등을 파는 가게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우리도 여기서 과일컵과 쥬스를 사먹었는데 관광지라서 인지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다. 원기충전을 겸한 잠깐의 휴식을 뒤로하고 에르베광장과 이어져 있는 시뇨리 광장으로 향한다.광장이라기 보단 건물에 ..
여행 3일차베로나 - 브라광장 - 베키오 성 - 베키오 다리 - 아디제 강 - 줄리엣의 집 - 피에르타 다리 - 피에트로 성 』 베로나로 』일정을 앞쪽으로 하루 늘리면서 하루를 더 확보하게된 베니스에서의 마지막 하루는 베니스에서 기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베로나게 가보기로 했다.최초의 여행계획에는 없던 도시였지만 베니스에서 하루가 더 생기는 여유가 생기면서 둘러볼 기회가 생겼다.베로나도 베니스나 피렌체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자유 여행객(울나라 패키지는 이쪽으로 거의 가지 않아서)에게는 꽤 알려져 있어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한국에서 이미 기차를 슈퍼이코노미로 8시 30분 쯤에 예약해 놓은 통에 호텔조식은 건너 뛰고 산타루시아 역 내에서 카푸치노와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했다.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