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로마로 4일간 정든 파리를 뒤로하고 로마로 출발한다.파리에서 로마까지는 비행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샤를 드골공항이 유럽에서 붐비기로는 손꼽히는 공항이라서 출국하기 까지가 애좀 먹었다. 알프스로 보이는 아름다운 산들을 밑으로 깔고 드디어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로마의 공항에서의 첫느낌은 엄청덥고(6월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이 김포공항 스럽다라는 점?공항에서 로마시내의 중심역인 테르미니역(목욕탕이라는 뜻)까지는 논스톱으로 오가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가 제일 빠르다.공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테르미니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듯. 표를 살때 애를 좀 먹었는데 일단 역에 있는 카드용 판매기가 말썽이라서 잘안되고 결국은 역에 있는 가판대에서 사는데 온리 캐쉬라는...일단 로마에서는 표를..
겸둥이 아들 민우의 열한번째 생일.녀석 벌써 많이 컸다. 올해는 한달 전 부터 생파 안해주냐고 물어보고 다녔다.작년까지만 해도 선물만 사달라더니..아이들 사이에도 누군가 생일파티를 시작하기 시작하면 같은 부류끼리는 유행을 따라가고 싶은 그런게 생기는 나이인듯.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불러모아 생일 파티를 했던건 초등학교 입학해서 1학년 때였다.그때는 일단 부모들이 먼저 나서서 챙겨주고 만들어 주고 했었다. 올해 생일파티는 민우가 직접 챙긴 리스트를 대상으로 VIPS로 아이들을 초대했다.몇년전 부터 빕스나 아웃백을 생일파티장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긴했었지만 우리가 그러리라고는 그때는 미쳐 상상을 못했었는데.. 저물어가는 외식산업의 영광과 함께 VIPS도 매출을 위해 이런저런 이벤트나 상품을 내놓는데 ..
0.몽생미쉘(Mont-Saint-Michel) 몽생미쉘,대천사 미카엘의 섬(언덕)이라는 뜻 을가진 자그마한 화강암 돌 덩어리 섬으로 한때 대한항공의 CF로 유명했던 바로 그 섬이다.꼭대기의 수도원을 줌심으로 성곽으로 둘러쌓인 마을이 있는 프랑스에서는 파리 에펠탑 다음가는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이다. 몽생미쉘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로가면 대략 4시간정도가 걸리므로 그냥은 못간다. 여기에 가려면 1.차를 렌트한다 2.대중교통 수단인 TGV 고속열차를 이용한다 3.그냥 투어를 이용한다(투어시 밴종류의 전용차량을 이용). 등등의 방법을 써야 하는데 대중교통을 통한 당일치기는 몽생미쉘의 야경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야경을 보려면 투어나 렌트를 해야한다.선택에 따라서는 ..
0.루브르 박물관 투어 베르사이유에서 파리시내로 돌아와 제대로 된 식사를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번엔 6시에 예정된 루브르 투어를 위해 루브르로 향한다. 루브르에도 오디오 가이드가 있긴 하지만 기껏해야 모나리자나 비너스 정도만 아는것으로는 루브르를 봤다고 할 수 없을터 가이드가 꼭 필요한 코스이다(미술전공이 아니면 반드시 가이드와^^) 루브르 가이드는 보통 파리시내 일주코스에 껴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런 경우는 루브르 관람이 1시간으로 제한된다.이것은 루브르에서 대규모 인원의 가이드는 보통 1시간으로 가이드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시간 짜리 투어의 경험자를 로마에서 만났는데 이경우 박물관 내부를 정신없이 거의 스치듯이 지나간다고.게다가 박물관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있다.때문에 가격은 조..
0.파리에서의 셋째날 한국에 있었더라면 현충일이었을 6월6일.오전에 베르사이유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베르사이유는 파리에서 한 20km쯤 떨어져 있는데 워낙 표사는 줄,입장하는 줄이 길기로 유명해서 다들 개장시간에 맞춰 가볼것을 권하고 있다.에버랜드에 표사려고 줄서는 거나 입장시간에 들어가려고 줄서는 거 이런거 상상하면 될텐데 궁은 장소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줄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나 사람이 많다는 주말을 피해 일정을 잡았다.더우기 하절기 주말엔 정원에서 분수쇼 라는 걸 하는데 그건 분수쇼 비용을 따로 받는다고.쳇 그깟 분수쇼 1.베르사이유 가는길 교통편 베르사이유 가는 방법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외곽 전철선인 RER C선을 타는 것.일반적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파리시내의 앵발리드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