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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차

베니스 - 피렌체 - 피사 - 두오모 - 아카데미 미술관 - 미켈란젤로 광장

 피사로 가는 길 

기차역 부근의 숙소가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이곳 저곳으로 움직이기에 아주 편리하다는 것이다.피렌체에서 우리는 피사나 친퀘테레로 쪽으로 움직일 요량이어서 역 근처 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았다.한국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셔 인지 우리가 피렌체에 도착했을때 우리말고도 한국인 여행객이 두팀이나 대기중 이었다.

어쨋든 11시에 역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겨 놓은뒤 오로지 피사의 사탑을 위해 가는 피사를 가기 위해 11시 53분에 있는 피사 로쏘레 역행 열차를 탔다.

피사 로 쏘레역

피렌체에서 기차로는 대략 1시간이 걸리는 피사까지 가서 피사의 사탑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피렌체에서 피사중앙역으로 가서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를 관통해 피사의 사탑까지 가능 방법으로 피사 중앙역에서 피사의 사탑 바로 앞까지 약 20분정도 소요된다.두번째 방법은 피사중앙역이 아닌 피사로쏘레(Pisa S.Rpssore )역까지 가서 걸어가는 방법이다.물론 두번째 방법을 추천한다(다만 피사중앙역 만큼 기차가 자주 있지는 않아서 시간을 잘 맟춰야 한다)

피사의 사탑 가는길

구글맵을 통해 로쏘레역에서 피사의 사탑까지를 길찾기 하면 제대로 안 찾아진다(막 돌아가고 그런다).간이역 같이 울타리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로쏘레 역에 내리면 당황할 필요없이 플랫폼의 지하도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골목방향으로 나가면 된다.일단 골목으로만 나가면 피사사탑 방향의 표지판이 보인다.사람들이 다 그쪽으로 가니까 남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기만 해도 된다 .

피사의 사탑방향으로 난 대로를 10분정도 걸으면 드디어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에 당도한다.역시 관광지 답게 출입구 양쪽으로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품질은 특별히 좋아 보이진 않지만 다른데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피사의 사탑 관련 문양이 들어간 기념품들을 파니까 골라보는 것도 좋다(품질이 좋다고도 메이드인 이탈리라고도 안했다).

 피사의 사탑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저 벽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것처럼 넓은 잔디밭,산지오바니 세레당과 함께 저멀리 생각보다 훨씬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이 보이기 시작한다.사진으로 볼때나 사진으로 찍어놓고 볼때와는 다른 느낌이다.실물로 보는 느낌은 와..저거 엄청 기울어졌네 넘어지는 거 아냐? 이런 느낌?

산지오바니 세례당

피사 델 두오모

피사는 피사의 사탑을 보러 들르는 곳이긴 하지만 이곳에 사탑만 있는 건 아니다.산지오바니 세례당과 델 두오모 성당도 이 넓은 성벽안에 같이 있다.그리고 델 두오모를 지나면 사람들이 다 이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곳 피사의 사탑이 거기에 있다.

사진으로는 기울기가 잘 실감나지 않는다

실제 볼때는 금방이라도 넘어질듯한 기울기의 피사의 사탑.세계 2차대전때 피사전체가 공습받을때도 저 기울어진 탑은 손상없이 멀쩡해서 다들 기적이라고 여겼다는 카더라 얘기도 전해진다.

손으로 받쳐보고

기우는걸 받쳐도 보고

피사의 사탑에 왔으면 당연히 누구나 해보는 인증샷을 남겨보고,지금이야 이런 신선한 자세(?)로 세계적인 명물이 되었지만 피사의 사탑은 애초에 지반조사도 제대로 안하고 지어서 지을때 부터 기울어 질것을 이미 알았다고 한다.최근에는 지반을 콘크리트인가로 강화해서 더이상 무너지지 않는다고,덕분에 피사의 사탑 자체도 개방이 되서 예약하면 사탑도 올라 갈 수 있다.

피사는 피렌체에서 1시간 정도로 대부분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3시간 정도면 피렌체에서 피사까지 구경하고 왕복이 가능하다.많은 경우는 피렌체에서 외부로 이동할 때 잠깐 들르기도 하지만...

세례당의 다른쪽 면

두오모

멀리서 온 우리같은 동양의 여행객들이야 그럴 충분한 여유가 없겠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푸르고 아름다운 하늘아래서 세례당과 두오모도 자세히 둘러보고 이들처럼 이 넓은 잔디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으리라.

돌아가자 피렌체로

로쏘레 역에서 기차를 타려면 항상 로쏘레 역에서 출발해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편의 시간을 생각해 놓고 맞춰서 이동하자.제일 좋은건 로쏘레 역에서 바로 피렌체로 가는 거지지만 피사중앙역에서 갈아타야 할때는 피사 중앙역까지는 한 정거장이지만 시간이 잘 안맞으면 피사 중앙역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편 :

2017/06/16 - [여행/2017 유럽여행] - 2017 유럽 피렌체 - Day4 석양지는 피렌체와 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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