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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퍼니]
색시는 이 기회에 로또 한번 사보란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함 사바바????
처음 가보는 두산 아트 센터
[연강홀로 내려가는 로비에 있는 작품]
공연홀이 두개정도 있는 모양인데 한곳(space 11)에선 나생문(라쇼몽)이 그리고 다른한쪽인 연강홀에선 더 컴퍼니가 공연중(정확하게는 공연예정)이다.이 더컴퍼니의 실제 그랜드 오픈일은 27일로 아마 그전엔 스폰서 회사들이나 다른 동호회,혹은 이벤트 등으로 사전공연을 하는 모양이다.이날도 다음말고도 다른 여러 이벤트로 공연장이 북적였다.
결혼이란 무엇인가?
더컴퍼니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 이다.미혼인 주인공인 바비를 중심으로 결혼한 친구부부들과의 이야기와 에피소드(주로 수다라고 해야하나?)를 다루고 있어서 다른 뮤지컬등과 같이 기승전결구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결혼한 친구들이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하는 말은 두가지다.
첫째는 언제 장가가냐?빨리가야지~ 라는 말
그리고 또한가지는 너는 뭐할려고 결혼하냐? 결혼하지 마라~ 라는 말(지는 해놓고 말이야)
서로 상반된 얘기기 하지만 실제로 이 둘은 결혼기의 노총각들이 자주 듣는 말일 것이다.
이 뮤지컬도 이 두개의 묘한 대립지점에 서있다.친구들은(결혼한) 바비의 생일에 모여 항상 바비에게 결혼할것을 권유하며 걱정하면서도 한편 지루하고,꽉 잡혀살고,루틴해져 버린 결혼생활이 없이 자유볼게 사는 바비를 동경해 하며 바비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결혼해서 얻을수 있는게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이 뮤지컬은 결론을 지으며 끝나지는 않지만 부부들과 바비와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완벽을 바라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는것 이야 말로 결혼으로 얻을수 있는 최고의 것이라는 암시를 하며 마무리 짓는다(내 맘대로 뮤지컬을 정의한 결론).
부부들이 함께 보면 뭔가 느낄만한 구석이 있는 동시에 어 저건 우리부부 이야기 같은데 하는 느낌도 들수 있을 것 같다.그럼 우리부부는 저 친구부부들의 유형중에 과연 있었을까?......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부부는 저들이 연기하는 부부 타입엔 없는 것 같다.
[우리 부부]
일단 울색시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는 점을 밝혀두고서......
뮤지컬에 무대비용과 의상비용은 안들었을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는 점도 밝혀둔다.
일단 무대는 큐브와 소파외엔 무대장치랄게 없고 위치만 수시로 바뀐다.
의상도 모든 출연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나오고 있으므로 의상도 변화가 있을 틈이 없으며 더불어 출연가자 거의 같은색 톤의 옷이었다.(뭐 그렇다고 불만인건 아닌 거다)
그리고 이건 뮤지컬 도입부의 문제인데..
뮤지컬 도입부를 바비의 생일 파티와 함께 노래로 시작하는데 ...다함께 부르는 합창이 시설의 문제인지 원래그런건지 아니면 음향의 문제인지는 몰라도...가사사를 알아들을수 없을 정도로 웅얼 웅얼대서 제대로 알아들을수 없었다.또 그상태에서 노래가 너무 길고 늘어져서 초반부가 너무 지루해진 느낌이 있다.
아마도 그날 뮤지컬을 지켜본 관계자도 그점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도입부의 노래가 너무 웅얼대면서 긴 점은 수정해야 할것이다.
올해에는 처음 본 뮤지컬인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생각해 볼만한 점도 있었던 괜찮은 뮤지컬이었다.부디 실제 공연도 대박 나기를...
그리고 밑엔 보너스 샷~~~
[아저씨의 주책.따라해 봤다.ㅠㅠ]
사진들 조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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