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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잘먹겠습니다]

올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된 피자헛 상품권을  드디어 색시와 민우를 데리고 주말에 소비했다.
공지된 내용엔 배달용으론 안된다고 되있어서 고메이 피자 시식권인줄만 알았었는데 도착한건 평범한 피자헛 상품권 3만원권.현금처럼 사용하면서 배달도 된다고 써있는 걸 보니 배달시켜도 될것 같지만 뭐 역시 나가서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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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화장실로 오픈된 피자헛 안양점 1층]

낄끔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로 바뀐 안양 일번가 점...

안양 1번가에 있는 피자헛 안양점은 불과 몇달전에 조카들하고 갔을때완 또다른 모습이었다.일단 1층의 매장을 없애고 대신 대기 하거나 누구나 쉴수 있는(직원이 없는) 공간과 개방형 화장실 형태로 만들었다(혹시 우리가 아침 일찍가서 없었을 지도..고로 장담은 못함).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약간 럭셔리 하다고 할까?.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 저공간이 하루종일 저런식으로 운영한다면 딱히 쉴곳이라곤 하나도 없는 일번가에선 꽤나 괜찮은 장소 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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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텐더를 자르는 민우]

프레쉬 고메이 : 피자헛과는 다른 그러나 평범한 맛 ...

평소 두껍고 짜기만한(내가 그렇게 느끼는) 피자헛 피자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때문에 의외로 먹으려는 피자의 종류를 정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프레쉬 고메이 피자중에서 어떤걸 먹을거냐 였는데...해산물은 싫어하는 나는 마르게리타나 허브갈릭중에서 하나 고르려고 한 반면 민우녀석은 그림의 새우가 얹혀진걸 보곤 필이 꽂쳐서 계속 그녀석을 찍는다...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나 결국 주문한건 프레쉬 고메이 피자의 쉬림프 페스토.
허브갈릭을 베이스로 깔고 그위에 새우를 토핑한 피자.얇은 사이즈의 2-3인용 피자답게 프레쉬 고메이 피자 시리즈는 다른 피자헛 피자보단 싼편. 제일 비싼 쉬림프 페스토가 19700원선 나머지는 2000원 정도 더 싸다.

하지만 역시 피자모레의 피자나 피자에땅에서 배달시켜먹는 같은류의 피자에 비해선 역시 비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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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시간이라 매장은 한산]

도우는 얇게 구웠는데 갈릭이 섞여서 그런지 마늘빵 맛이 난다(난 물론 마늘빵이 좋다).그리고 치즈위에 토핑된 허브(허브 가루라고 해야하나 -.-)의 맛이 살짝 난다.그리고 그외의 토핑은 토마토(아마 방울 토마토인듯)와 새우가 전부인듯 하다.

기존의 두껍고 짠 미국식의 피자헛 피자와는 확실히 다르긴 하지만 사실 다른 이탈리안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다른 피잣집의 피자에 비해선 약간은 밋밋한 맛이라고나 할까.게다가 도우는 너무 잘 익어서(?) 마치 크래커 같기도 한 느낌이 든다.

공짜로 잘먹긴 했지만 지금의 메뉴와 맛으로는 피자헛에선 이런식의 주머니 사정도 조금은 고려한 가벼운 이탈리아식 피자도 먹을수 있다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듯 싶다.암튼 조금더 메뉴와 맛을 개발할수 있도록 분발 하시길..
더불어 피자에 이상한 해물덩어리들을 올리는 황당한 짓은 제발좀 그만했으면 하는 소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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