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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즐자비에 의해 테스트 중인 모빌워커 시작기.모노아이만 빼면 자쿠와 많이 다름
지난 10월31일 건담 디 오리진의 두번째 편인 슬픔의 아르테시아 편이 공개되었다.6개월 마다OVA가 공개되고 있는데 선행되는 OVA는 앞으로 2편이 남았다.일단 본격적인 리메이크 이전의 선행 OVA완결까지는 1년이 남았다.
건담 디 오리진은 퍼스트 건담당시 캐랙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그린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다.국내에서도 23권 까지 완결로 발매가 되어 있는데 기존의 설정을 일부 무시한다는 평도 있지만 나름대로 퍼스트 건담 방영당시의 설정구멍을 메우고 있으며 특히나 1년전쟁이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우선 영상화되는 OVA는 지온 줌 다이쿤(샤아의 아빠)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해서 1년전쟁 발발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4편에 다루고 있으며 지금까지 방영된건 그 반인 2부.첫번째 편인 푸른눈동자의 캬스발에서는 지온 줌 다이쿤이 사망한 후 벌어지는 권력다툼에서 자비가가 승리하고 미래의 샤아와 세이라가 지구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샤아 VS 샤아 ?
그리고 10월 마지막날 공개된 두번째 편은 지구에서 다시 우주로 돌아온 샤아와 마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그리고 진짜 샤아와의 만남과 자비가에 의해 유폐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며 떠나는 샤아(본명이 캐스발-우리가 아는 그 샤아)를 끝으로 2편이 마무리된다.
2편에서는 몇가지 의미심장한 사건들이 진행되는데 첫번째로 샤아가 각성하고 자비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어머니 아스트라이어의 죽음(이 에피소드의 제목의 아르테시아는 후일의 세이라)
두번째 도즐자비가 드디어 비밀리에 시작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하는 모빌슈츠의 원형 모빌워커의 등장이다.전형적인 작업용 로봇을 개조한것으로 보이는 모빌워커에도 투박하기는 하지만 후에 등장하는 자쿠의 대표적인 특징인 모노아이가 붙어있다,(그리고 테스트긴 하지만 모빌워커간의 육박전이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아와 세이라가 우주로 나가는 공항에서 스쳐가듯 등장하는 하로와 아므로.그 대단한 아므로가 우주로 나가는 순간이다.
이 어벙해 보이는 녀석이 아므로.
건담 디 오리진의 선행 OVA가 예정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원래계획인 1년전쟁이야기가 새로운 작화로 리메이크 되겠지만 이 이야기가 특히 관심가는 것은 1년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의 이야기를 통해서 1년전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간관계,전쟁발발의 배경등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애니화 된것이 공식설정이라는 입장에 따르면 건담 디 오리진의 이야기는 공식설정으로 인정될 소지가 많다.어쨋거나 벌써 30년이 다되가는 작품의 신버전을 볼 수 있다는 건 흥분되는 순간이다.더구나 그게 건담이라면..잘해라 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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