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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트릴로지로 구성되는게 보통인 요새 시리즈 영화의 추세로 보자면 그 시리즈의 종착역인 세번째 편인 아이언 맨3.

속설로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고는 하지만 날로 컴퓨터와 CG 기술이 발달하면서는 전편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속편에서 보강되는 요새는 꼭 그렇지 만은 안다는 걸 여러 영화들이 증명하고 있는데 아이언 맨도 그중 하나다.


탄생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1편에 비해 2편이 재미있었다면 2편에 비해 스케일과 테크날러지가 발달한 3편은 2편을 다시 능가한다.마치 엑스맨의 뮤턴트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악당에 어떻게 보면 다이하드의 맥클레인 형사를 연상시키는 시니컬한 스타크(스타크 하니까 얼음과 불의 노래의 그 스타크가 생간난다능..) 까지.


2편에서 이어진다기 보단 마블의 각 시리즈가 커다란 틀안에서 향했던 어벤져스에서 다시 또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 시리즈도 트릴로지를 염두에 두었는지 막판에 거대한 불꽃놀이를 하고 내용은 거의 땡치는 분위기인데 기나긴 크레딧 후에 나오는 잠깐의 크레딧으로 미루어 보면 또 스파이더 맨같이 리붓 시킬 작정은 아닌듯 하다.


어벤져스가 너무 잘되서 여기서 아이언 맨을 리붓시키면 아마 어벤져스2를 만들기 힘들겠지...ㅋㅋ

VIP 라운지에서 대기중.ㅋㅋ

다른 마블영화들과 같이 끝나면 쿠키 영상이 있는데 이걸 보기 위해선 10여분간에 걸친 엔딩 크레딧을 인내와 함께 기다려야 한다.슈퍼히어로 물이니 당연하겠지만 엔딩 크레딧의 반이상은 비쥬얼 이펙트 관련한 크루들의 크레딧이다.우리나라에선 아직 꿈도 못꿀 현실..ㄷㄷㄷ.


이제 6월엔 DC의 슈퍼맨을 리붓시킨 '맨 오브 스틸'이 기다리고 있다.제발 성공해서 원더우먼도 만들어주라.

원더우먼,슈퍼맨,배트맨,그린랜턴의 빅포가 함께뛰는 저스티스 리그가 보고 싶단 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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