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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포장의 맛있는 라면]



요사이 한창 광고중인 맛있는 라면.
처음엔 맛있는 라면이 뭔가 했더니 브랜드 네임 자체가 맛있는 라면이었던것.

삼양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모양인데 처음에 접하는 포장을 보면 대부분의 라면이 얼큰함을 강조하는 듯한 빨간색이 주류인데 반해 이 라면은 특이하게도 하얀색 포장이다.

일단 포장빨로 본다면 깔끔하다고 할수있다.제법 너저분해질수도 있는 야채그림들을 깔끔하게 처리한것하며..
맛도 제법 있어야 할텐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맛의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집에서 주로 먹는 라면이라면 너구리에다가 가느다란 면발이라면 무파마 정도.나머지 라면들도 제법 먹긴했지만 입맛에 맞는건 아마 그정도 일거다.이번에는 한번 한창 광고중인 '맛있는 라면'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평범한 부속물

웰빙을 강조한 봉지에 적혀있는 단가는 850원 조금 비싼편인듯하지만 내용물은 평범하다.후레이크와 스프 그리고 면.너구리에 들어간 다시마나 혹은 무파마에 들어간 후첨스프 같은것도 없다.포장처럼 단순그자체.
다만 특이하게도 제법 큰크기의 브로컬리가 후레이크로 들어가있다.그 맛은 글쎄 브로컬리 맛같진 않던데.

진짜 쫄깃한 면발

드디어 다끓이고 나서 기대에찬 입맛으로 시식...
면발은 오뚜기쪽 면발보단 조금 두껍고 농심쪽 면발보단 약간 가늘다.가늘다라기 보단 진짜 쫄깃하다는 느낌이 강하다.여지껏 먹어본 라면중 제일 쫄깃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쫄깃한것 하나만은 인정....

소고기 라면의 업그레이드 판인가?

쫄깃한 면발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삼양 특유의 맛이 베어있다.예전 소고기 라면 그 맛을 약간 업그레이드시킨 맛 정도.
농심의 신라면,너구리,무파마등이 서로 다른 특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면 이 맛있는 라면은 그저 소고기 라면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그저그런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내게 있어선 개성이 없는 맛이랄까.밥을 말아먹을때의 맛은 그나마 그냥 면을 먹을때 보단 조금 낫긴 하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농심의 아성을 넘어서기엔 한창 역부족인 작품이란 생각이든다.
삼양도 어여 무늬만 웰빙이고 라면본연의 맛 이런거에서 떠나서 좀더 새로운 맛으로  땡기는 라면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ㅋㅋ
이제 너구리랑  무파마좀 그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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