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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드가 언제 VIP급이 됐지?

어쩐지 그다지 많이 쓴일도 없는데 VIP 등급이라니 . 저런 결과였군.
천만인의 사용하는 카드를 사용중인 천만인 중의 한사람으로써 어느날부터 카드의 고객등급이 VIP 로 바뀌어 있어서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카드를 많이 썼지 궁금해 했었다.
아마도 한번도 연체안하고 잘내서 그렇겠지 하는 순진한 생각까지 했었는데...

은행에서 VIP 등급으로 선정 되었다고 하면 수수료 면제에다 각종 혜택이 많겠지만 카드가 VIP 등급이란건 현금수수료의 이자율이 조금 낮으니(그래봐야...) 많이 빌려쓰라는 혜택만 있을 따름이다.
카드사로선 고객에게 VIP 등급이라고 생색내고 나같이 순진한 고객은 인생에 한번 들을까 말까한
VIP라는 소리들어서 좋구..

과연 VIP라는 소리를 들어도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로얄,프리미엄,실버,프리미엄 같은 요상하고 다들 한결같이 높아보이는 등급들을 어찌나 많이 만들어 놨는지 제대로 등급이 어떤건지 찾아보지 않고는 매우 높은 등급인줄 착각할때가 많이있다.

나도 몇달전 국민은행에서 회원님께서 프리미엄 등급으로 선정되셨다는 메일을 보고 착각을 했었던적이 있었다.프리미엄 스타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포스도 있고해서 꽤나 높은 등급이겄게니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왠걸 은행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프리미엄 스타라는 등급은 고객등급에서도 꼴지등급이었던 것(물론 그등급도 없는 고객도 있겠지만).결국은 빛좋은 개살구라고나 할까.

암튼 기사대로 VIP가 전체의 50%가까이 된다면
나는 천만인의 회원중에 아주 엄격한 분류절차를 거쳐 선택받은(?) 500만명중에 한명이지만
내 카드의 VIP등급은 VIP인것도 아니고 VIP가 아닌것도 아닌 것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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