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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도 다른 수타 자장면집을 가면서 이집과 비교했던 글을 포스팅 했었다.
오늘도 햇님이를 품고있는 색시의 짬뽕(중간에 탕수육으로 변질(?)된) 타령에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느즈막히 집을나서 점심겸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전에갔던 수타 자장면집이 맛이 별로인 관계로 동네 원조격인 이집으로 가기로 했다.오후 세시좀 넘어서 였으니까 기다리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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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그집 그집 제목이 저건줄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는]


결과는 당연히 ㅠㅠ...
오후세시인데도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은 것이 아닌가.아무래도 이쪽이 산행길이어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데다가 이제는 여기저기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졌는가보다.실제로 내부에는 전에 없던 방송에 나왔다는 내용의 판넬이 붙어 있기도 했다.
아마 처음 산행하는 사람들이 들르던곳이 입소문을 타고 이러저리 번진듯 지금은 여기저기서 차를 타고 온 가족들로 주말에는 시간과 상관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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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상관없이 평균 이정도 사람들이 대기중]

주말과 공휴일엔 당연히 예약이 안되고 요샌 아마 평일도 예약을 안받는듯 한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구 보니 대기자명단만 세번째 장이다.ㅠㅠ
도대체 언제 먹을 수 있냐구여..
참고로 여기에는 오늘로 12시에 한번 1시에 한번 2시에 한번 그리고 오늘 3시에 한번 오는데 아마 평균 대기시간으로 따지면 1시간 정도 될듯 싶다.
암튼 여기가 이렇게 시도때도없이 호황으로 더불어 재미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가게 옆에 위치한 찐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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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과 만두를 파는 가게.더불어 호황중]

기다리는 동안 요기를 위해 더불어 호황중이신 찐빵집.옆가게에 한턱 단단히 내야할듯...

이집의 영향은 이것뿐이 아니다.전의 포스팅에서 처럼 윗쪽으로 100 미터정도 되는 쪽에 새로운 수타 자장면집이 생겼는가 하면 이번엔 맞은편에 또하나의 수타자장면 집이 생겼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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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건너편의 생긴 수타자장면집.과연이집의 운명은?]

하나의 가게가 잘되면 아류작이 많이 생기는듯 하지만 그중에 진짜로 살아남으려면 아무래도 맛이 진짜 중요하겠지.다음번 수타자장면집은 저집에가서 함 먹어볼란다.지금 이집은 너무 오래 기다려서...ㅠㅠ

그럼 과연 이집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이유가 진정 자장면이 맛이있어서 일까?
경험으로 간단히 대답하면....."Yes!Yes!Yes!Yes!Yes!"
오죽하면 우리가 집에서 중국집으로 배달을 시켜먹을 정도일까.여기 자장면 먹고나면 다른집 자장면은 먹기 싫어질껄.

오늘은 색시의 짬뽕 타령으로 시작했지만 차타고 오는 도중 탕수육으로 바뀐 관계로 탕수육과 자장면 곱배기를 시키기로 한다.원랙 시키던 삼선자장은 너무 오징어가 많이들어가서 내가 먹기에 불편해서 일반 자장면을 먹기로 했다.거기다가 탕수육...
그런데 여기 탕수육 소스가 약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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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얼핏보면 무슨떡볶이 같이 생겼다]

일단 보통 탕수육들 보다 소스가 많아서 거의 국처럼 생긴데다가 저 소스 색깔이 범상치 않다.보통의 투명하거나 슬라임같은 소스가 아니라 간장빛이 도는 짙은 브라운 계열의 소스다.
그리고 가끔 엉성한 자장면집이나 혹은 탕수육이 속까지 잘안익은 경우에는 비린내가 나기마련인데 이놈에서는 그런걸 찾아볼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소스가 저렇게 많아서 따듯하게 나오는 결과로 저 탕수육을 씹게되면 다른 탕수육과 달리 속까지 따듯하게 잘베어있어서 달콤한 맛을 느낄수 있으며 온기가 오래간다고 할수있다.

저탕수육이야 말로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중에 1,2위를 다투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자장면의 맛이야 원래 유명한지라 말핫것도 없어보인다.
대게가 그렇지만 대략 워낙 바쁘다 보니 서비스가 점점 불친절해진다는 점만 빼놓고는 맛으로 본다면 뭐라 나무랄데 없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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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가져다주는 아주머니 얼굴.좀 웃으시면 안되나여?]


휴일 한끼 중국집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강추하는곳..조금더 불친절 하고 맛이 없어지기전에 얼릉 와보자.단 휴일엔 어느시간에 오나 1시간정도 기다릴것은 각오하고 오자.느긋하게 찐빵 먹으면서 기다리면 곧 순서는 오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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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민우랑]


아래는 찾는 분이 쬐끔 있어서 지도를 첨부 ㅋㅋ 크기조절하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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