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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함의 결정체
매우 지치고 힘들던 어느날 색시로 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민우에게 여친이 생겼다는 ㅎㄷㄷ 한 소식.
전말은 이렇다.
2학년 같은반 짝궁이었던 같은반 여자아이에게 용감하게도 민우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는 것.역쉬 용감한 자만이 미녀를 얻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이사실이 정말로 놀라운건 이 녀석이 전혀 그럴만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것.아빠의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낯가림 좀 하고 소심하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녀석이 먼저 그런말을 꺼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물론 상대방 여자아이도 민우가 귀엽다고 사귀자고 했다능.ㄷㄷㄷ 이제 2학년인데 요새 애들을 역시 빠르다.
엄마를 고민상대로 털어놓는 상대방 여자아이의 엄마를 통해 알게되어서 모른채 하고 있지만 우리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기특한 녀석).
어쩐지 요새 민우가 핸드폰의 문자기록,전화기록을 꼬박 꼬박 지운다 했다.
대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암튼 아빠는 민우를 응원한다.몰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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