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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이빨 자랑.^^

민우의 세번째 이빨이 빠졌다.^^
첫번째 이빨은 민우가 혓바닥으로 흔들어서 뺐고 두번째는 흔들린다는 소식을 들었던 색시가 민우이빨에 실을 묶고 몰래뺐는데 이게 한번에 안되서 민우가 울고 불고 난리였다는..

그리고 이번엔 4개가 한꺼번에 흔들린다는 소식.민우는 병원에 가자는 꼬심에 자기 혀로 밀어서 뺀다고 극구 거부한다.좀더 어릴때는 병원의 무서움을 몰랐었는데 세상물정과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씩 알게되면서 두려움이란게 생겼다고나 할까.이젠 감기때문에 검사만 하자고 해도 병원에 안간다.

암튼 이녀석을 전에부터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던 닌텐도DSi로 협상했다.원래는 민우의 손톱물어뜯는 버릇(나랑 똑같음)을 고치기 위해 손톱이 자라면 사주겠다고 한걸 병원에서 이빨을 빼면으로 변경한 것.그래도 약간은 튕기는 녀석을 살살 달래서 병원에서 이빨을 뺐는데..
의외로 잘참는다.

"민우야 하나도 안아프지?"."응 근데 이빨뺄때는 조금 아팠어". ^^

빠진이빨의 빈틈

아쉽게도 나머지 3개는 다음번을 기약해야겠는데 과연 잘 따라와 줄지..흐흐흐

01

저녁땐 집근처 평촌교회에서 신축중인 문화관 옆에 있는 외갓집이라는 숯불구이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는데 요새  일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만큼 애들이 환장하는 오락기계들을 내부에 갖추어 놓고 있고 후식이 없는대신 콘 아이스크림을 마음대로 퍼먹도록 하고 있다.

실내도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사람이 많아 씨그럽고(좀있으면 적응됨) 우리가 먹은 국내산 왕 돼지갈비는 값에 비해 양은 좀 되는데 맛은 자주가는 안양 예술공원내 갈비집에 비해서는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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