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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에서의 민우

민우가 작년내내 입에 달고 살았던게 아빠 7살되면 나 ~ 사죠,나 ~할래 이런류의 이야기 들이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태권도장에 다니는 것.
태권도복을 입은 형들이나 친구들이 꽤나 부러웠었나 보다.아빠 닮아서 수줍음을 많이타고 낯을 많이 가리는 녀석이 "너 태권도장 다닐래?" 하고 물어보면 "응,갈래" 하고 서슴없이 대답하는 것만 봐도.

마침 이사온 아파트 상가옆 건물에 태권도장이 생겼다.요새 애들이야 태권도랑 미술,음악 같은건 거의 기본이니까.토요일 특별행사(이날은 줄넘기 였음)때 민우를 데려다 줬는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아이들이 태권도장에 있었다.

민우는 태권도장이 얼마나 좋은지(다닌지 일주일째) 토요일은 안가도 되 그랬는데도 가야된단다.하기사 주중엔 엄마가 일때문에 태권도장에 못데리고 간다니까 울기 까지 했었으니까

메롱하는 민우

동생이랑 형이 없는 민우가 어린이집도 여러문제로 전에 있던곳으로 다니고 있어서 새로 이사온 여기엔 친구들이 없을텐데 태권도장을 계기로 이곳에서도 친구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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