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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밝았지만 그 다지 즐거움이 넘치고 희망차 보이지는않는다

청와대 밑에 굴파고 들어가서 인턴에게 커피 심부름이나 시킬까봐  걱정하고 있는 MB 치하의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1%가 아닌  나같은 서민이하가 올겨울 살아가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요즘은 다 어렵지만 작년 여름만해도 잘나가던 우리가 IT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고객사는 제2금융권인 관계로 금융 한파의 영향을 받아서 영업을 벌써 몇달째 못하고 있는 중이다.한때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대로 버티고 있는 중.

우리회사도 지난 98년 IMF 이후로 작년 12월에 반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총 인원의 5% 강제 퇴직.
어쩔수 없는 결정이고 누구나 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이 곧 회사의 자산인 회사가 문제가 생기고 어려울때만다 인력만 잘라서 해결하려는 방법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더우기 구조조정의 대상자라는 것이 이명박 대리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이 대부분 상위계층의 생존을 위해 대량의 하위계층-특히 그중에서도 이 기회에 말안듣고 눈엣 가시같은 잘라버리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 이라서 살아남아 지켜보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서글프기는 마찬가지이다.

나도 일말의 책임이 있긴 하지만 지금 옆자리엔 몇달간 옆에 있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우울한 소식이 연초를 더 우울하게 한다.

"금년 연봉 동결!!!!!!"  대체 그럼 실제로는 얼마나 깎이는 것이냐......

뭐 그래도 아직 일하고 있고 월급 제대로 나오는게 어디나.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최대의 목표인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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