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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에서 민우]


평일이었던 금요일 오랫만에 집사람이 휴가라 연차를 하나 소진하면서 같이 쉬기로 했다.
그동안 겨울에다가 같이 쉬는날이 없어서 민우녀석을 집에서만 놀리던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바람좀 쐬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대설주의보가..ㅠㅠ 그래도 아침에는 해까지 뜨는게 괜찮아 보인다.목적지는 비교적 가까운곳에 있는 서울대공원 눈썰매장..
가까운 곳이라고는 하지만 휴...지하철로만 한시간 넘게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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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이다]


7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곳 생각보다 멀다(지루하다).중간에 뚝섬을 지나는데 뚝섬유원지에도 눈썰매장을 설치해놓았는데 눈썰매장이 파랗다.지나치게 따듯한 날씨와 눈이 안와서 인공눈마저도 다 녹아버려서 인것..아..큰일이네 거기도 그러면 어떡하지?

아주 어렸을때 와봤던 기억이 있는곳인데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일것 같더니 눈썰매장 입구까지 가는데 한 10분은 걸었던것 같다.요금은 어른은 만원 민우는 어려서 무료..ㅋㅋ
평일이라서 몇몇 유치원에서 단체로 온것같다.다행이 우리식구만 쓸쓸히 노는 사태는 면하게 생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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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눈썰매장 전경]


눈썰매장은 유아용과 그뒤쪽의 성인용 슬로프가 있는데 유아용은 수영장과 연결되게 만들어 놓은듯 하다.주변에선 "그리스신화와 함께하는 .."의 제목의 행사가 열려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형물들이 설치되 있는데 민우녀석 이것들을 좋아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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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슬로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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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민우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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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신난다]


유아용 슬로프라고 얕잡아 봤는데 흐흐...이것도 속도감이 장난아니다.그런데 민우녀셕은 이정도로는 별로 재미없나본데..

[유아용 슬로프에서 쓩]

이녀석이 사실 맘에 담고있는것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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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는 민우]

이기차가 그렇게 타고 싶었나보다.이건 한번에 3천원 내야하는데 하도 졸라대서 한번타고 나중에 한번 더탔는데 한번 더탈때는 작동하는 아주머니가 다음사람이 없으니까 마음컷 타도록 해주셨다.


어른용 슬로프는 100미터쯤은 되보이는데 튜브라서 넘어질 염려는 없지만 속도감이 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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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슬로프에서 내려오는중 그런데 초반부터 튜브가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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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뭉치면서 놀고있는 민우와 엄마]


이곳에선 얼어버린 수영장 바닦에서 썰매를 탈수도 있고 눈가지고 놀수도 있다.눈이 올해 별루안와서 눈을 많이 뭉쳐서 놀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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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에 심취한 민우]


게다가 이런것도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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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주책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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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하는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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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고릴라?]


긴시간은 아니었지만 즐거운 한때...
밥을 주변에서 먹고 집앞 전철역에 내리니 하늘에서 눈이 펑펑..이게 얼마만에 보는 눈인가!
민우도 좋아라한다.
마무리까지 즐거운 하루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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