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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올해로 두번째맞는 2007년 한마음 전진대회가 있었습니다(한마음 이란 행사명은 왜이렇게 흔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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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본부쪽에서 바라본 행사장 전경]

이전에도 이런비슷한 행사가 오래전에 회사에 있었지만 여러가지 문제와 예산상의 이유로 없어졌고 시시때때로 가장 바랬던 직원들간의 요구사항중 하나가 항상 흩어져 있는 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작년에 CEO가 바뀐이후로 다시시작된 행사가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족들까지 모두 초정해서 벌이는 커다란 행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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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회식]

매년 창립기념일 즈음을 기해 열리고 있는데 장기근속자와 공로상등을 수여하는 행사를 같이 합니다.
올해는 주인장이 10년 근속상을 받게 되는군요(ㅋㅋㅋ 오래도 버티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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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행사는 직원들간의 축구게임을 비롯한 체육대회지만 곳곳에서 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같이 열려지고 있고 축구를 빼고는 나머지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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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외에도 주변에 맥주와 바베큐,아이스크림등 먹거리를 무한제공 하는 코너가 마련되어있고 주변에는 가족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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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컬쳐와 기념사진을 즉석에서찍어서 액자에 넣어주는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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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컬쳐나 열기구 같은 경우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줄을 많이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아울러 캐리컬쳐그리는 분들도 밀려드는 사람들로 힘들어 하더군요.결국 나중에는 아줌마들은 받지않고 아기들만 그려주더군요.

올해 점심시간에도 어김없이 작년같이 간이 게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로데오,림보,농구,통나무 자르기,해머질,귤빨리먹기등등(-.-).뭐 상품은 도서상품권 만원권.상품권이 떨어질때까지 하는데 우리집도 색시의 눈부신 활약으로 3장이나.이런 점심시간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게임들을 가족들과 함께 하니까 더욱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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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라는 모토아래 진행은 되지만 그래도 승부는 가려야합니다.언제나 그렇듯이 승부는 전의 점수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점수가 걸린 계주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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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그린 계주트랙.가운데는 치어리더]


결국 계주에서 막판 한바퀴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우리팀이 우승을 했습니다.종합해서 보면 우승상금이 300만원 이라는군요.
물론 우리팀은 우리부서가 아니라 우리 본부죠.^^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하이라이트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예고된대로 오늘 싸이가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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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은 마술쇼(정말잘하더군요).각 팀의 장기자랑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대가수였던 싸이의 무대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싸이의 무대는 역시 인순이씨(작년게스트)도 울고간(?) 썰렁한 아저씨들의 무대도 화끈하게 달궈놓습니다.
한바탕 신나게 뛰고나니 순식간에 땀이....
하지만 싸군은 시간이 늦었는지 아쉽게도 앵콜은 응하지 않고 무대를 떠났습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하루도 이제 정리할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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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상당히 업그레이드되고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특히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함으로써 직원들가 그가족들에게 소속감을 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선물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행사준비측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 없군요.짝짝짝!!!

직장이라는게 꼭 월급을 많이줘야만 행복한것만은 아니라는걸 주최하는측이나 참석하는 측이나 다같이 공감하고  즐기는 하루였습니다.행복과 만족은 그리 크거나 멀리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주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꼭 회사에서 살아남아서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S.부록으로 우리팀의 치어걸언니중 한명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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