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의 우아한 손~
사극의 단골 촬영지인 한국 민속촌은 가까운 용인에 있긴하지만 학교에서 소풍이라도 가본적이 없으니 사실상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것.같은 용인에 있지만 에버랜드였다면 사람들 때문이라도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 했을 테지만 민속촌은 좀 방심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구루폰,쿠팡,티몬등등에서 티켓을 엄청나게 팔아먹은듯(나도 그중하나지만).주자창 입구에서 주차장 들어가는데만 30분 정도 걸린거 같다.게다가 티켓 교환하기 위해 서있는줄 이라니.거기서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쌀쌀한 날씨에 다들 잠바하나씩 걸쳤는데 그냥 남방하나 입고 온걸 심하게 후회하면서(덕분에 지금 감기기운이) 힘겹게 줄서서 티켓을 교환했다.
디딜방아
옥수수 말리는 중
이런거 보기 힘들다는
민속촌도 식후경
민속촌엔 몇가지 다른데서 보기 힘든 공연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줄타기.줄타기를 가까이서 실제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울 색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본다.나는 감탄사를 색시는 걱정의 비명을...
안전장구는 부채와 밑의 모래바닥 밖에는 없는 외줄에서 놀라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에는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다.그저 직접 보는 수 밖에.이 분 연세가 예순일곱이시더라는.하지만 공연내내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열정적으로 공연하시는 모습이 그 어떤 젊은이보다 젊고 기백이 있다
기수의 귀여운 포즈
대미를 장식하는 고급 기술
민우가 찍어준 사진
물수제비 연마중인 민우
한가로이 주막 마루에서.^^
그리고 이 민속촌의 출구를 나서면 나는 다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콘크리트,유리로 만들어진 건물들의 세계로 진입한다.민우에겐 원래부터 세상은 이렇게 생겼었던 세상으로.
'엄마 아빠의 지구별 정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사다난한 11월을 정리하면서 (1) | 2011.12.03 |
---|---|
2011년 10월 강화도 전등사 단풍여행 - 단풍은 드물게.. (2) | 2011.10.24 |
신탄진 장서는 날,칼국수 (0) | 2010.04.05 |
알 뽀또의 위엄 (0) | 2010.04.05 |
롯데라면 시식기 (4) | 2010.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