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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 파드레스 박찬호 -
사람의 간을 졸이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이선수는 하드볼같은 야구
겜으로만 접하던 메이저리그를 나에게 아주 가깝게 만들어놨다.
지금은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는 이선수.
올해 샌디에고는 전력이 하향평준화 되어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를 질주하고있어
포스트 시즌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수있을것 같다.
오늘 이김으로써 현재 11승
하지만 매번 투볼을 기본으로 깔아주고 시작하는 선수.
주자를 한두명 모아놔야 발동걸리는 선수.
한두점 먼저 흘리고 놔야 제정신을 차리는 선수.
매번 볼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게만드는 선수
내가 왜 이런 선수를 그토록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난4년간의 공백으로 한창때 그가능성으로 맘을 설레게했던 명예의 전당행은
꿈도 못꿀일이 되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오래 오랫동안
롤러코스터의 재미와 승리의 기쁨을 나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
찬호선수 앞으론 언제나 건강하고 즐겁게 야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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