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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을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전부 지켜보고 심지어 통제할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이전의 영화 에네미오브 스테이트의 빅브라더가 CCTV,휴대폰 감청,도청,위성을 통한 감시로 개인을 감시하고 지켜보았다면 이글아이의 빅브라더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감시하고 아울러 개인의 삶까지 통제할수 있는 능력까지 발휘한다.

영화에서 표현된 네트웤으로 연결된 모든것 - 도로망 ,시설물 ,교통시설 ,CCTV,통신망 등등을 비롯한-을 통제하고 변경시킬수 있는 능력은 사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포스럽고 무섭게 다가와야지만 하지만 실상은 그럴만하다고 여기기에는 너무나 비현실적이어서 초,중반부에 영화에 쉽사리 감정이입을 할 수 없게 만든다.

그외에도 몇몇가지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 더불어 개인적으로 초반부터 앵앵대서 꼴보기 싫어진 여주인공 캐릭터를 포함하여 - 각각의 사람들의 임무들이 어떻게 진행되서 마지막에 하나의 퍼즐로 맞추어지느냐에 촛점을 맞춘다면 즐기면서 보기엔 괜찮은 스릴러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래도 영화를 놓쳐서 아쉽다거나 주위에 이영화 꼭 봐라 하면서 권해줄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

특히나 마지막 장면은 아주 깜짝 놀랄만한 코믹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실 마지막 씬(에필로그 형식의)들은 통째로 들어내는게 훨씬 나았을 뻔 했다(막판에 억지로 끼워넣었다는 느낌이).게다가 아예 그들이 실패해서 의도했던대로 싹따 날려 버렸었으면 오히려 시원하다는 느낌을 더 받았었을수도 있었겠다.

스필버그가 애지중지한다는 라보프는 디스터이비아에 이어서 또다시 비슷한 류의 작품들로 왠지 재능(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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