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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얄짤없이 짧은 추석.결혼 전이라면 사람들이 빠져나간 도시에서 하릴없이 빈둥거리는게 일이었겠지만 결혼후에는 추석에는 당연히 처갓집에 다녀와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곤 한다.

그나마 대전이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추석에 차례지내고 오후에 내려갔다가 이번같이 사정상 다음날 아침에 바로 올라와야 하는 일이 생기면 마음도 아쉽고 몸도 두배는 더 피곤한것 같다.

다행히 내려가는 표는 쉽게 구할수 있었지만 올라오는 표는 당일날 아침부터 열심히 컴터를 중노동 시킨 결과 어렵게 어렵게 구할수 있었다(역시 대전쯤이나 되서 가능한 일인지도).그래도 그나마 구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안그랬으면 꼼짝없이 버스나 천안가서 전철을 타고 올라와야 했을테니 더더욱 힘들었을 터다.

짧은 기간에 오고가고 하는 몸은 힘들지만 나같이 본가쪽의 형제자매들이 많지않은 집은 처가같이 형제,자매들이 많고 아이들도 많아서 왁짜지껄한게 명절엔 부럽기만 하다.

암튼 평소보다 많이 마신 술과 짧은 기간 동안의 여정이 주는 후유증이 이번엔 좀 더 오래가는 중이다.
더군다나 지갑을 통째로 처가에 놓고온 후유증은 ^^(ㅠㅠ).
하하 오늘쯤은 택배로 도착 했으려나..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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