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꾼 것의 한달간의 사용기-myLG070

[LG 070 인터넷 폰 패키지]

지난 12월 4일자로 2년동안의 파워콤 약정 기간이 끝났다.
조사해본 결과 이동통신과 마찬가지로 초고속 인터넷도  기존 가입자보다 신규 가입자를 훨씬 우대하는 정책 이라서 써왔던 파워콤을 미련없이 해지하고 이번엔 색시이름으로 똑같은 파워콤으로 갈아탔다(파워콤이 요금이 젤싸다).더불어 많이 쓸일은 없지만 이 참에 망내는 무료에다 시외전화 요금도 시내전화와 똑같다는(기본요금도 저렴) 인터넷 폰 myLG070도 같이 써보기로 했다.

전화기 혹은 핸드폰?
전화기값만 99,000원하는(물론 전화기값은 전화를 추가시 재 할인되는 인터넷 요금으로 다시 상쇄된다) 인터넷 폰은 핸드폰과 거의 그 기능이 똑같다고 보면된다.
문자보내고 받기,기존 통화이력으로 다이얼 하기,단축 다이얼,전화번호 저장,벨소리 다운등 대부분의 기능이 핸드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디자인도 그만하면 이쁘게 빠졌고 특이하게도 배터리를 결합한 상태에서도 무게는 상당히 가벼워서 그다지 나무랄데는 없어 보인다.
다만 전화에 포함된 TV의 리모콘 기능은 울집의 TV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쩝 왜그럴까?).

통화 음질
솔직히 회사에서도 인터넷폰을 쓰고 있지만 막연히 VOIP의 경우는 음질이 안좋을거야 하는 우려감을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이었다.하지만 한달간의 사용결과 유선보다는 약간은 떨어지지만 그다지 차이는 없다.통화하는데는 별 지장은 없었다.
또 인터넷에 벽하나 사이에 두면 잘 안되다는 말도 있었지만 글쎄 그런건 잘 느끼지 못하겠다.거실에 AP가 있고 안방에서 문잠그고 통화하거나 이불속에서 통화해도 통화는 잘된다.기계 이상이 아니거나 전파를 방해하는 물건이 없는한 집안 에서야 기존 무선 전화기 정도의 능력은 된다고 본다.

혹시 스팸?
요금은 아직 안나와 봐서 잘 모르겠지만 선전 대로라면야 기본요금부터 기존 요금의 반값이니까 훨씬 쌀 듯하다.그런데 정작 문제는 이렇게 건 전화를 받는 사람들이 전화가 스팸인줄 안다는 것.
나도 처음에 070이 찍힌 전화를 받았을때 신종 스팸 인줄 알았던 적이 있다.
나름대로 광고를 하고는 있지만 060 전화같은 스팸이 질린 많은 사람들이 070도 같은 스팸인줄 아는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수있다(실제로 처형도 처음에 이 전화번호가 스팸인줄 알고 씹었다는....)
이건 좀더 광고를 하고 점차 사용자가 늘어나면 서서히 문제도 해결될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번호 이동
기본요금을 1000원을 더주면 번호이동을 할수 있다.말하자면 핸드폰의 번호이동과 마찬가지로 기존 유선전화의 번호를 그대로 착신번호를 쓸수있는 것.물론 발신할때는 070 번호가 찍히지만...
하지만 핸드폰의 경우에는 그냥 대리점에서 번호이동만 하면 되지만 이것은 콜센터에 전화해서 신청하면 정통부에서 인가한 번호이동을 사실을 확인하고 대행하는 곳에서 사실확인 전화가 온다.
그리고는 KT쪽에서 다시 사실확인과 설득(?)을 위한 전화가 다시한번 오고 그때서야 마무리된다.
번호 신청하고 여기까지 딱 일주일 걸렸다(-.-).

인터넷 전화 번호 이동
그럼 다시 약정채우고 갈아타면 어떻게 될까?.
글쎄 아직 거기까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내년부터 인터넷 전화도 번호이동이 시행된다고 하니 갈아타도 뭐 지금의 핸드폰 마냥 별 문제는 없을듯 하다.뭐 그건 그때가서..ㅋㅋ

대략 인터넷 전화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굉장히 불만족 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내경우에 있어서는 만족하는 편이다.우리집 같이 집에서 집전화로 통화를 제법하는 집같은 경우에는 쓸만한 녀석이 아닌가 한다.

PS.게다가 인터넷과  패키지로 묶어서 신청 하면..사은품도 많이 준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