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있는 강남에서 지원센터가 있는 문래로 출근한지 근 두달여.옆팀의 팀장이 문래동에서 소문난 맛집이라며 데려간 곳이 바로 송원 마포돼지갈비 집. 가게가 크지않아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의 술집은 자리가 없으면 다른데로 가기 마련이지만 여긴 주변에 마땅히 대체할 비슷한 품목도 없고 워낙 소문이 맛있다고 나서 다들 대기를 걸어놓는게 일반화 되있다.우리가 도착했을때도 2팀이 이미 대기중.우리도 한 20분쯤을 기다린뒤 가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인터넷엔 블로거들의 방문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명한 맛집 이었다.게다가 식신 원정대에서도 다녀가서 평가가 좋았던 걸로 나왔다. 하지만 오래된 맛집이고 손님이 알아서 잘와서 그런지 딱히 가게 내,외부 어디에도 이런집이면 흔히 붙어있는 연예인 사..
0.일찍 일어나는 새가 고생을 덜 한다. 로마에서의 세번째 날 일정은 로마속의 작은 나라 바티칸 시티.로마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바티칸은 로마 메트로 1호선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입장시간은 9시30분 이다.하지만 지하철역이나 역 바깥에서 집결하는 대부분의 한국 투어팀은 8시부터 집결한다.이런 이유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입장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실제로 그 많은 사람이 어디에서 모여 들었는지 유럽관광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빈곳이 바로 이곳 바티칸 시티의 바티칸 박물관 이었다(물론 코스방향이 일정하고 장소가 다른데에 비해 비좁기는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한국인 투어가 바티칸을 하루투어로 진행하는데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