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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원들..
말그대로 그게 좋은 점 일수도 있고 때에따라서는 안 좋은 점일 수도 있는데 확실한 것 하나는 구성원 전체가 적어도 회사의 중요한 일들을 공유할 수 있고 조금 더 신경쓴다면 CEO앞에서 직접 의견도 개진 할 수 있다는 것일듯 하다(물론 쉽지 않은일).
우리회사에서 그 일이 가능한 건 한달에 한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체 인원이 모여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 있기 때문인데 이번엔 그 전체회의 이후에 전체 인원이 참가하는 팀대항 볼링 대회가 있었다.
볼링이라면 뭐 한 몇년에 한번 칠까 말까 하다는..
볼링장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는..
수시로 골로 가는 볼.또 그와는 반대로 완전히 뽀록성 스트라이크.
볼을 던지고 공중에 떳다가 그대로 엎어지는 몸개그.심지어는 만화에서나 봄직한 볼을 스로잉하는 동작에서 볼이 뒤로 날아오는 일까지.^^.
평소 공과 절교한 사람들이 많은 듯.
하지만 반대로 대체적으로 팀장들은 볼에 훅을 준다든지 대부분 수준급의 폼(여기서 수준급의 폼이라는 이야기는 점수는 폼만큼 나오지 않기때문에)을 지니고 있었다.나야 뭐 어쨌든 가운데로 굴리자는 주의라서.
1등팀 부상..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상이 있는데...
우리팀 꼴지 무려 점수가 50점 언더.ㄷㄷㄷ..
1등은 상품이 없는데 반해(심지어 전체 1등도 국물 한숟가락 없음) 각 팀 꼴등들에겐 부상으로 탁상용 시계가 주어졌다.아마도 분발하라는 뜻(?) 이겠지?(일까?).
간만에 볼링이라니..손목이 결리고 있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서로 신나게 파이팅 해주고 떠들고 웃어대면서 부대끼며 이런 작은 운동 한번 하는게 술잔을 기울이며 술안주에 적당한 일이나 사람을 올려놓고 씹는 일(확실히 가끔 필요하긴 하다.요샌 자주 필요해 ㅠㅠ)보단 훨씬 좋은 것 같은데 나만 그런가?
PS.강남역 근처의 코오롱 스포렉스 볼링장.레인 8개중 3개나 고장.예전 한창 볼링장 유행일땐 나이트 같은 볼링장도 있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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