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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에 이어 이번주 연짱 이어진 두번째 단계말 검수 테스트가 끝났다.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테스트 결과에 테스트 첫날 부터 테스트 피로감이 엄습했고 직원들도 똑같은 걸 또 해야 하냐고 불평하는 시간.
수행사는 수행사 나름대로 단계말 검수 준비한다고 반짝 바쁘고.

결과는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통합테스트에 들어가기 위한 선행조건인 80%  Pass율에 못미치는 50% 언저리.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적어도 영업하기위해 필요한 필수 프로그램들이 아직 개발도 되지 못했다는 것.

어쨋든 수치화된 결과에 이번만큼은 가열차게 밀어 붙였던 얄미운 수행사도 무리하게 통합테스트를 들어가자는 말은 붙일 수 없는터..결국은 누구에게나 잔인한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이것으로 서로가 겉으로 말은 꺼내고 있지는 않지만 뒤쪽의 버퍼를 이미 다써버림으로써 프로젝트는 거의 지연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하다(이런말 하면 우리 슈퍼갑님이 화내는 뎅...ㅠㅠ).
의례히 프로젝트란 지연되기 마련이라는 이상한 사실같지 않은 사실이 다시 한번 사실로 입증되는 셈.

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차세대 프로젝트는 같은 곳에서 두번씩이나 하고 있는 걸까?.
다만 이젠 이 프로젝트가 2004년 재판이 되지 않기만을 빌어볼 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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