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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있어 고전적인 개발방법론으로 SDLC(소프트웨어 생명주기)에 따른 개발 방법론이 있다.분석및 설계에서 부터 폐기까지의 순환과정에 따라 차례차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인데 이 방법론에 따라 개발 할때 유의 할점은 대부분의 비용및 시간을 개발단계가 아닌 분석및 설계단계에 투자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분석및 설계없이 대충 개발을 하게되면 개발되는 과정과 또 그렇게 개발되어 이행된 이후의 유지 보수 단계에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분석및 설계에 비용을 쏟아 부었을 때 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험상 국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은 계획 단계 초기부터 오픈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중간쯤 가다보면 일단 오픈하기위한 개발에 매달리기 일쑤이다.그렇게 하다 보면 하자가 발생하기 쉽고 비록 개발단계에서 하자를 예상하고 있을지라도 일단 오픈하고 하자를 처리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김없이 일단 오픈을 하게 되면 당장 발생하지 않는(그러나 개발단계에서는 어느정도 이미 예견된) 하자는 손대지 않는 편을 택하게 된다(얼른 철수해야 하고 다른 급한 하자도 많아서 우선순위가 밀리므로).
설연휴가 끝나고 미처 휴가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국보1호인 남대문이 홀라당 타버렸다.토지보상의 억울함 때문에 일을 저질렀다는 범인은 70대 할아버지로 벌써부터 언론은 "비뚤어진 이기심' 때문에 국보 숭례문에 방화" 이런식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할아버지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걱정되는 건 남대문 소실도 '노무현 탓' 이라고 하면서 남대문 불구경을 남일 보듯 하는 2MB 와 딴나라당의 자세.
청계천과 함께 2MB의 업적으로 소개되고 있는것이 남대문(숭례문)의 일반인 개방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청계천을 원복 한답시고 무대뽀로 거기가 생활터전인 사람들을 쭉 밀어서 동대문 운동장에 넣어버리더니 이젠 그마저도 헐어 버렸다.그리고선 정작 청계천은 시민들이 편히 쉴수있는 녹지나 휴식처로 만들어 놓은게 아니라 불빛 번쩍거리고 씨끌벅적한 관광지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2MB가 잽싸게 떠버린후 드디어 실체가 들어나는 후유증(매년 들어가는 막대한 유지비등)
남대문은 어떤가?.대책없이 개방할 경우 혹시나 닥칠지도 모르는 문화재 훼손의 우려들에 대해 아랑곳없이 밀어 붙이고 밤에 비용 들어가는 인원을 빼버리고 KT에 공짜로 무인경비를 맡긴 결과 결국은 남대문을 말그대로 홀라당 태워 먹었다.
남대문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청계천을 다시 살리고 한것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다.문제는 70년대처럼 2MB가 일단 만들고 보자는 식으로 반대의견은 대충 물타기 하고 찬성의견을 대다수인양 만들어서 무조건 밀어붙이듯이 처리한 결과가 시간이 흘러 오늘날 어떤 비용을 가져 오는가 하는 점이다.
충분한 분석 설계없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같이 하자 보수하고 또 다른 부실한 분석에 따라 발생한 예측하지 않은 경우의 수를 처리하기 위해 땜빵하는 등...
점점 더 처음엔 예상치 못해던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처럼 아무런 대책없이(혹은 미래에 발생할 경우의 수를 대폭 줄여서) 일단 진행한 일들이 나중에 얼마나 큰 유지보수의 댓가를 지불하는지는 여지 까지의 경험으로만 미루어 보아도 알수 있는 일이다.
이미 서울시민 이라면 2MB 임기중도 한번 무대뽀적으로 실시한 T-머니로 대표되는 대중교통 요금체계에서 그 혼란스러웠던 이틀동안을 경험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더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이다.
여전히 뭐가 잘못된 건지 과거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없이 곧 시작되는 2MB의 임기와 더불어 여지없이 추진될 대운하를 비롯한 각종 토목사업과 공약들이 2MB의 임기가 끝나고 약간의 시간이 흘러 그 효과를 서서히 나타낼때 쯤이면 지금 저질렀던 일들에 비하면 대재앙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목표를 위해선 조그만 희생쯤은 문제가 되지안하고 장애가 되는건 일단 다 쓸어버리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70년대 생각에 살고 있는 재건축 전문가 2MB 에게서 불안감을 느끼는 건 나뿐인가?
PS.李당선인 "국민성금으로 숭례문 복원"
2MB 이 녀석~~ 방위성금 걷냐?.
하루종일 TV 동원해서 성금방송하고 방송에 나와 모금함에 성금넣어주는 쇼를 내가 봐야 하냐?
닥치고 돈도많고 헌납할 재산도 많은 니돈으로 복구좀 해바라.
그것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분석및 설계없이 대충 개발을 하게되면 개발되는 과정과 또 그렇게 개발되어 이행된 이후의 유지 보수 단계에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분석및 설계에 비용을 쏟아 부었을 때 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험상 국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은 계획 단계 초기부터 오픈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중간쯤 가다보면 일단 오픈하기위한 개발에 매달리기 일쑤이다.그렇게 하다 보면 하자가 발생하기 쉽고 비록 개발단계에서 하자를 예상하고 있을지라도 일단 오픈하고 하자를 처리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김없이 일단 오픈을 하게 되면 당장 발생하지 않는(그러나 개발단계에서는 어느정도 이미 예견된) 하자는 손대지 않는 편을 택하게 된다(얼른 철수해야 하고 다른 급한 하자도 많아서 우선순위가 밀리므로).
설연휴가 끝나고 미처 휴가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국보1호인 남대문이 홀라당 타버렸다.토지보상의 억울함 때문에 일을 저질렀다는 범인은 70대 할아버지로 벌써부터 언론은 "비뚤어진 이기심' 때문에 국보 숭례문에 방화" 이런식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할아버지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걱정되는 건 남대문 소실도 '노무현 탓' 이라고 하면서 남대문 불구경을 남일 보듯 하는 2MB 와 딴나라당의 자세.
청계천과 함께 2MB의 업적으로 소개되고 있는것이 남대문(숭례문)의 일반인 개방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청계천을 원복 한답시고 무대뽀로 거기가 생활터전인 사람들을 쭉 밀어서 동대문 운동장에 넣어버리더니 이젠 그마저도 헐어 버렸다.그리고선 정작 청계천은 시민들이 편히 쉴수있는 녹지나 휴식처로 만들어 놓은게 아니라 불빛 번쩍거리고 씨끌벅적한 관광지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2MB가 잽싸게 떠버린후 드디어 실체가 들어나는 후유증(매년 들어가는 막대한 유지비등)
남대문은 어떤가?.대책없이 개방할 경우 혹시나 닥칠지도 모르는 문화재 훼손의 우려들에 대해 아랑곳없이 밀어 붙이고 밤에 비용 들어가는 인원을 빼버리고 KT에 공짜로 무인경비를 맡긴 결과 결국은 남대문을 말그대로 홀라당 태워 먹었다.
남대문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청계천을 다시 살리고 한것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다.문제는 70년대처럼 2MB가 일단 만들고 보자는 식으로 반대의견은 대충 물타기 하고 찬성의견을 대다수인양 만들어서 무조건 밀어붙이듯이 처리한 결과가 시간이 흘러 오늘날 어떤 비용을 가져 오는가 하는 점이다.
충분한 분석 설계없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같이 하자 보수하고 또 다른 부실한 분석에 따라 발생한 예측하지 않은 경우의 수를 처리하기 위해 땜빵하는 등...
점점 더 처음엔 예상치 못해던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처럼 아무런 대책없이(혹은 미래에 발생할 경우의 수를 대폭 줄여서) 일단 진행한 일들이 나중에 얼마나 큰 유지보수의 댓가를 지불하는지는 여지 까지의 경험으로만 미루어 보아도 알수 있는 일이다.
이미 서울시민 이라면 2MB 임기중도 한번 무대뽀적으로 실시한 T-머니로 대표되는 대중교통 요금체계에서 그 혼란스러웠던 이틀동안을 경험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더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이다.
여전히 뭐가 잘못된 건지 과거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없이 곧 시작되는 2MB의 임기와 더불어 여지없이 추진될 대운하를 비롯한 각종 토목사업과 공약들이 2MB의 임기가 끝나고 약간의 시간이 흘러 그 효과를 서서히 나타낼때 쯤이면 지금 저질렀던 일들에 비하면 대재앙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목표를 위해선 조그만 희생쯤은 문제가 되지안하고 장애가 되는건 일단 다 쓸어버리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70년대 생각에 살고 있는 재건축 전문가 2MB 에게서 불안감을 느끼는 건 나뿐인가?
PS.李당선인 "국민성금으로 숭례문 복원"
2MB 이 녀석~~ 방위성금 걷냐?.
하루종일 TV 동원해서 성금방송하고 방송에 나와 모금함에 성금넣어주는 쇼를 내가 봐야 하냐?
닥치고 돈도많고 헌납할 재산도 많은 니돈으로 복구좀 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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