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즐기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처음 게임이란거에 빠져버린게 대학교때 플로피로 하던 삼국지1(2였던가?).
그당시엔 영문판으로 나와서 제목마져도  'Romance of Three Kingdoms' 라고
조조도 Cao Cao 라고 알수없게 표기됐어도 중독성 만큼은 최강의 게임.

그때의 영향인지 내가 좋아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시간을 천천히 두고 생각할수 있는 게임들이다.
롤플레잉이라든지 시뮬레이션(주로 턴제) 등등..

요새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도 회사원,고3들은 절대로 시작하지 말라고 하는 FM2006 (전시리즈까지는 CM이라고 불렸던).
그러니깐 퇴근후나 휴일에 짬짬이 돌리면서 벌써 6시즌째다.
해본사람들만이 알수있는 지독한 중독성..
이번년도에만 우승하고 끊어야지 하면서도 어김없이 선수들을 트레이드 해오고있는 나를보면 이게임을
왜 마약같은 중독성 강한 게임이라고 하는지 알수있다.

암튼 이게임때문에 색시한테 자주 혼나기도한다.색시랑 있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면 혼자 감독하고 있으니깐..
지금은 많이 자제하는 편이지만 완전히 끊어버리기에는 정말 힘들다.
아마 끊어버리려면 지금까지 세이브했던거 싹지우고 컴터에서 프로그램을 지우는 수밖에..
그러고도 한달은 컴터를 키지 말아야 한번 끊어볼수 있을것같다.

지금도 안하겠다고 결심한지 3개월만에 다시 손대고있으니깐(암튼 세이브 파일이라도 지우는수밖에)
이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됐는데..이래저래 끊기에는 더욱 힘들듯...
시간때우기용 심심풀이로 이겜을 시작하려 한다면 절대로 시작하지 말것...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