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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돌아온 회사 축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창립 기념행사를 겸한 행사가 4월의 창립기념일 즈음 해서 열렸다(4.26).작년까지는 그래도 전진대회니 하는 삭막한 말을 썼었는데 올해는 아예 행사자체가 페스티벌로 이름도 바뀌고 부서에 배달된 행사 홍보 포스터도 '다함께 봄 소풍 갑시다'라 같은 즐거운 문구로 바뀌었다.

햇수로 이제 3년째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왠만한 가족들은 가족들을  데리고 총출동하는 모습이 많아졌다.다만 한가지 걱정거리였던건 올해는 주초부터 날씨가 궂은데다 행사 전날밤부터 비까지 내려서 비가오고 추울까 하는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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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다.비옷도 지급]

비와도 행사가 진행되고 비옷도 지급이야 되지만 역시 아이들이 가장 문제다.날씨가 춥든 말든 뛰노는 아이들이긴 하지만 추운데가 가끔 보슬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행여라 감기라도 들릴지 심히 걱정이 되는 날씨다.

회사에서 하는 이런 가족행사의 즐거움이란 취향에 따라 정해진 프로그램을 참석을 하느냐 아니면 어슬렁 거리며 먹거리를 들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부대 행사를 섭렵할것이냐 등에 관한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이다.모쪼록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하루를 부담없이 즐긴다는 것 그게 제일 좋은점.

올해는 아이뿐만 아니라 기타 동반 가족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여럿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민우가 가장 즐거워 한건 에어로켓을 만들어 보는 부대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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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구조에다가 P.E.T병을 사용하지만 어른이 힘껏 밟으면 족히 100M 는 공중으로 올라갈만큼 위력적이다.처음에 민우는 P.E.T 병을 끼워서 사용하는 걸 극구 싫어했지만 한번 맛들린 이후로는 이것만 가지고 놀정도로 좋아했다.

점심시간에는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문화상품권이 걸린 게임들이 진행됐는데 나는 농구로 색시는 골프로 민우는 암벽오르기(?)로 각각 한장씩 타내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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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제법 날씨가 개이고 점심때의 문화상품권 행사때문에 달아올라서 인지 오전보다 활기찬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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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를 포함한 전통놀이터]

사람많고 낯선곳에 어색해 하던 민우도 점차 적응해가고 TV에서나 보던 뚝딱이 아빠의 출현에 뚝딱이 아빠 보러가자고 조르기도 하고 제법 잘놀아 줘서 작년과같이 도착 하자마자 집에가고 싶어 라고 조르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그래서 얼마나 다행이고 수월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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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코너중 하나인 캐리컬쳐의 모델 민우]

날씨만 좀더 좋았으면 민우도 대형풀에 풀어놓은 미꾸라지 잡느라고 재미있어 하고 좀더 활기차게 뛰어놀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행사 몇일을 앞두고 학교때 소풍가는 마음으로 비가 안와야 할텐데..안와야 할텐데 하는 간절한 소망을 얼마나 빌었는지...

내년에도 열릴 행사엔 비도 안오고 민우도 조금더 커서 올해보다 더 즐거운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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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전체 사회인 모여라 딩동댕에서의 뚝딱이 아빠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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