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드 디스크를 정리 하다가 잊어 버린줄 알고 까맣게 잊고 있던 아주 반가운 동영상 파일 한개를 발견했다. 결혼하기 직전 입주할 빈 아파트를 청소하면서 찍은 아주 오래전 동영상. 원래는 멀리 있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만든 파일인데 당시에는 보내지 못하고 파일 자체도 어디에다 놨는지 잊어버리고 있던것이다. 사실 이 동영상 지금 보니 꽤나 유치하고 낯 간지럽지만 간만에 염장질 한번 해본다.ㅋㅋㅋ (흐흐 나는 다신 못보겠다.아흐 유치해~~~) 이게 벌써 몇년전인가 ..2003년도 작품(?) 이니까 꽤나 오래 됐다. 가끔 서로에게 삐지거나 감정이 상했을때 이걸 보면서 낯 간지러워 하면서 금방 풀수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때의 마음처럼 서로에게 나태해 지지 말고 처음 시작 할때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고 5월 8일이 어버이 날이긴 하지만 우리 부부는 어린이 날에 이때 까지 민우를 잘키운 우리 둘에게 보상한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를 삼아 간만에 부부 술자리를 가졌다. 사실 어린이 날엔 민우맘이 근무라서 민우에겐 꽤나 우울한 어린이 날 이었다(사실 민우랑은 어린이 날 다음 날 하루종일 어린이 축제에서 놀아 줬으니 오해마시길^^;). 아침에 아빠랑 놀이터에서 새로산 빨간 축구공으로 뛰어놀긴 했지만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유독 한산한 놀이터 에서 뛰어놀구 있는 민우가 안되보이기 까지한다(이건 노는것도 아니고 자는것도 아니여) 이 동영상을 본 옆의 직원 하나가 물었다. "과장님 애랑 놀아줘야지 애는 그냥 혼자 놀게 놔두고 비디오만 찍으면 어떻게 해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