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밤이다. 데이타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as-is의 야간작업을 확인하고 있고 이게 끝나면 데이타 마이그레이션이 시작된다. 현업과 수행사 인력의 대부분은 자리에 없고 데이타가 아직 말썽을 부리는 청입쪽 수행사와 야간작업의 확인을 위한 우리 몇, 그리고 전환팀 인력만 남아있다. 평소에는 잘 들리지도 않는 에어컨 소리마저 똑똑히 들리고 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져서 빗방울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렸으면 더 좋았으련만. 마음은 두가지다.이번에는 어떻게든 오픈시켰으면 하는 마음.지금도 발견되는 틀리는 데이타들을 더 깊게 캐내서 오픈을 연기시키고 싶은 마음. 솔직히 지금 수행사인 LG CNS가 하는 짓거리로만 보자면 오픈같은건 개나줘버려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
IT노동자로 살아가기
2012. 7. 13.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