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4 - [민우의 지구별 정복기] - 아이가 슬퍼할때 어린이집 '한겨울 알몸 체벌' 충격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애를 어디에 맡길것인가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주변에 부모님이 사시고 부모님이 애를 흔쾌히 봐주신다면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여의치 않다면 선택은 몇가지 밖에 없을것이다. 가장 흔하게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에서 부터 개인적으로 애를 봐주는 베이비 시터를 쓰는 것등을 들수 있다.울 민우도 18개월정도 되서부터 어린이집이라는 사교육(요새는 보육이라기 보단 이것도 사교육 수준이라서)기관에 맡기기 시작했다. 초반엔 적응하느라 좀 애도 먹고 맘 고생도 했었는데 이젠 어느덧 어린이집의 최고참(?)이 되어버릴 만큼의 나이가 되었다.그동안 가볍게 한두차례 어린이집에..
거의 모든 유아 교육 책에 일관되게 적혀져 있고 또 강조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는 어떤 이유에서건 절대로 애들을 때리 말라는 것 이다.잘못한 이유를 알아듣도록 말해주고 반성하도록 지도하고 나쁜 일을 저지를 때의 인과관계와 그 일로 야기될 결과로써 아이들을 타이르라고 말하고 있다(헥헥).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서 의심 가는 한가지는 과연 책을 쓴 사람들은 애를 낳아서 길러본 사람들일까.혹은 그 집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이길래 책대로만 하면 고분고분 말을 잘 듣고 올바로 크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아이들 특히 4-5 살 때쯤의 말을 죽어라고 안 듣는 과격한 남자아이들(특히나 파워 레인저 나 유캔도 같은 어린이 폭력물에 그토록 열광하는)을 다루다 보면 손쉬운 방법인 체벌(?)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자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