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 멜로에 재난을 양념한
요즘 가장 Hot 한 두편의 한국 영화 "해운대","국가대표" 개인적인 일 때문에 두문 불출하다가 몇달만에 영화관에서 각각 1000만과 500만을 바라보는 영화를 본다는건 신나고 조금은 설레는 일이다. 해운대 - 재난을 가장한 최루성(?) 멜로물... 헐리우드만한 돈과 기술이 아무래도 모자라는 우리나라 영화가 아직 까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스토리 텔링과 감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일(이걸 한국식 블록버스터라고 한다면).우리나라 최초의 재난영화라는 해운대도 역시 비슷한 전략을 쓰고 있다. 사실 쓸데없이 스케일만 큰 깡통같은 헐리우드 영화보단 이쪽이 차라리 낫긴 하다. 전체적인 느낌. 역시 뭐랄까 허술하다는 느낌이 든다(하루전에 본 국가대표가 왠지 단단함을 느끼게 하는데 반해서).아무래도 티나는 CG의 어색함..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09. 8. 22.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