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8강 – 아시안컵 축구
초반 일본과 호주의 부진을 비웃던 우리나라가 결국은 갖은 고초 끝에 결국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호주도 그렇고 자력으로는 거의 진출이 불가능했던 우리나라도 그렇고 결국 8강에는 전력상으로 가야 할 팀들이 당연히 가는 결과가 되버렸다. 커다란 대회에서 보면 전통적으로 예선에서 삽질했던 팀들이 토너먼트에서는 강세를 보이며 우승하는 것으로 볼 때 왠지 올해는 우승을 한번 해보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8강 상대가 이란 이라는 점. 어떻게 신기하게도 아시안 컵에서는 허구한날 이란만 만나게 되는지. 어제 경기도 무더운 습도의 동남아에다가 이번 대회 제법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홈팀인 인도네시아라는 점을 감안한다 쳐도 역시나 못마땅한 경기내용 이었다. 중앙 수비진은 자신감이 결여되어 보..
문화와 생활/스포츠
2007. 7. 19.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