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것저것 한다고 제껴버린 여름피서를 올해는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했다.민우야 놀아줄 애들이 많아서 좋지만 어른들이야 물에서 관리할 애들이 늘어나 버린다는 힘든점이 생긴다. 우리집(경기도 의왕)에서 차로 대략 3시간 쯤 가면 서해안의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 부근에 조금은 사람이 한적한 용두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다. 엄청난 인파로 붐비는 대천과는 달리 한창 피크에도 불구하고 제법 한적한 동네다.대천해수욕장에 조금난 남쪽으로 가면 만날수 있다. 역시 서해인지라 물이 빠져나갈 때에 바다로 가기위에선 모래사장에서 한창을 들어가야 한다.울 색시는 조개랑 게 이런걸 잡을 수 있다고 좋아라 하지만 난 질척질척거리는 서해의 뻘이 싫다.ㅠㅠ 그래도 뭐 애들은 마냥 좋단다. 오후의 물놀이 모두 모여서 한컷을... 확..
여름 휴가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원래 없었다. 사실은 색시랑 휴가계획을 맞출수 없는 관계로 방콕하기로 하고 포기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색시가 휴가를 낼수 있다는 것 아닌가? 재빠르게 해수욕장의 숙박지를 예약하는데 원래 그런걸 알고 있지만 평소엔 3-4 만원씩 하는 하루 숙박비가 성수기만 되면 기본 15만원부터라니 이건 해도 너무하다. 그렇다고 텐트를 치고 자기엔 온실속의 잡초(?)로 자란 럭셔리한 나의 몸이 허락하질 않는다 ㅋㅋ. 일단 이틀을 예약하긴 했지만 하룻밤에 16만원씩 그냥 버린다는 생각에 썩 내키지 않는다. 결국 없던일로 하고 취소하고 대신 한참을 못가봤던 처갓집으로 목표를 급선회. 이렇게 되자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민우. 처갓집에 가면 민우랑 놀아줄 누나와 형들이 많기 때문. 형집에 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