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카메라,미러리스의 시작을 알렸던 전지현이 시작기를 광고했던 펜 씨리즈의 E-P5.생긴것 부터 아날로그 감성적인데다가 최초로 5축 손떨방을 장착했고 보통 1/4000초이던 기계식 셔터 스피드를 1/8000초까지 확장했다.이렇게 실험적이면서 강력한 기능을 우걱우걱 집어넣었는데 이 펜시리즈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ㅠㅠ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갈때 처음 디카를 장만했더랬다.그때만 해도 코닥이 디카시장에서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라 색감의 코닥이라는 명제하에 다소간의 조작불편을 감소하고 사용했었다.그렇게 한번 코닥으로 들어간 디카는 10배줌의 7590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이었던 두눈깔의 V503 으로 이어졌는데 다들 알다시피 회사자체가 홀라당 망한 코닥은 그때부터 망조였던 지라..
근래에 들어 가장 뽐뿌질의 유혹을 많이 받는 물건을 고르라면 단연코 DSLR 이라고 할수 있다.가끔은 컴퓨터를 조각조각내서 부품을 갈아볼까하는 유혹도 느끼긴 하지만 저마다 하나씩 들고다니는 큼직한 사진기를 볼때마다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 없다. 처음 디카를 장만했던건 신혼여행 갈때쯤 이었다.당시엔 대중적 사양이었던 300만화소 짜리 디카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코닥의 DX-6340(특이하게 4배줌)이었다. 생각해보니 그후로도 내가 장만했던 디카들은 모두 코닥 계열이었다.10배줌을 자랑하던 코닥의 명기 DX-7590 으로 어설프나마 아웃포커싱도 구현해 보고... 좀 무겁다는 핑계삼아 구입한 V-570로는 와이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가버리는 사이즈와 똑딱이 치곤 꽤 넓은 광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