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할말이 없다. 민우에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화가난다. 초중등교육 `정부 손뗀다'…전면 자율화 명박이가 당선되고 딴나라당이 국회를 휘저어갈 때쯤 부터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선거가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명박이가 들고 나온건 초증등교육의 완전 자유화. 자율화라는 명목으로 그동안 의무교육의 테두리에서나마 지켜졌던 최소한의 선 마저도 완전히 허물어 버려서 이제는 초등학교때부터 애들을 줄세우고 솎아내는 무한 경쟁으로 엘리트중의 엘리트들만 키우겠다는 심산인 듯 하다(설마 이렇게 해서 전부가 학력이 급상승하고 엘리트가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내 눈에는 불보듯 뻔히 보이는 미래가 그들눈에는 아마도 보이지 않거나 아님 아예 눈을 감아 버린지도 모르겠다. 보도된 내용으로 만 따져보면 이제 민우는 초..
교육부, 2010년부터 대입 손뗀다 대입 자율화 기구 '고등교육원' 신설 협의..수능등급제 검토 착수 허허 누가 공무원을 복지부동의 전형이라고 했던가?. 아직 정권이 바뀌지도 않았지만 신년 업무보고에서 제일 첫번째라는 교육부는 교육부를 폐지할수도 있다는 협박성(?) 공약의 약발이었는지 그동안 3불폐기는 절대 없다 라는 아주 확실한 장담에서 그것도 정반대로 극적으로 돌아섰다. 기사내용으로 본다면 이건 검토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렇게 하겠다는 건데 평소 복지부동의 이미지로 굳어져 있던 공무원들 이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는 순발력이라 놀라지 않을수 없다. 비정규직이 800만이 넘고 백수가 넘쳐나는 이시절에 제살길 찾아 가겠다는 데야 말릴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백년지 대계라는 교육이 하나의 방향이나 장기적인 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