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첫날이나 다음날 일정후에 불국사를 둘러볼 예정 이었지만 불국사가 경주 시내나 보문단지와는 제법 떨어진 관계로 시간관계상 마지막날 들러오기로 했다. 나는 몇달전 회사직원의 결혼식 때문에 경주에 올일이 있어서 들러본 곳이 었지만 민우와 색시는 거의 처음(제대로 구경하기는)일 것이다. 이 곳에 들어가면서 약간 쇼를 했는데... 여행오면서 찾아온 경비가 거의 소진 되는 바람에 지갑과 주머니를 다 털어서 7500원이 있었는데 그에 비해 조금은 과도하게 비싼 불국사의 입장료는 어른 4000원...ㅠㅠ 500원에 좌절 결국은 올라온 산을 주차장까지 다시 내려가서 상가에 있는 농협 현금지급기 까지 갔다 와야 했다. 유독 많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뿐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이곳을 산책삼아 자주 이용하는듯 했다(경주시민은..
경주... 경주에 관한 대부분의 추억은 대부분 고등학교 혹은 중학교 시절의 수학여행과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1000년의 고도이자 찬란한 신라문화의 본산 이라고는 하지만 어렸을적 교과서에선 지나치게 화려하고 웅장한 쪽으로 미화를 해놔서 막상 수학여행에서의 경주에선 그때의 매우 실망한 기억들만 아직 남아 있다. 그간 나는 올해가 처음으로 하는 혹은 그이름 만큼이나 거창한 여타 엑스포처럼 몇년에 한번씩 하는 행사인줄만 알았는데 매년 꾸준히 경주에서 세계 문화 엑스포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올핸 언론에 흥미를 끌만한 소재인 경주타워라는 상징적 건물을 지어놔서 인지 부쩍이나 홍보를 가열차게 한모양.나까지도 한번 바람쐴겸해서 나들이할 생각까지 했으니. 마침 회사의 법인회원 콘도가 경주에 있어 싼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