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현업의 팀장님 한분이 돌아 가셨다.얼마전 정기검진엔 별 이상이 없었다고 했었는데 급성 뇌출혈과 백혈병으로 손써볼 틈 없이....... 요 몇달 사이 여러가지의 갑작스런 부고소식을 듣고 있노라니 과연...나는 제몸간수 잘 하고 있나 하는 걱정이 든다. 철을 씹어먹어도 소화가 될거같고 몇날을 야근야근 열매를 먹고 야근해도 끄떡 없었던 시절을 지나 벌써 어느덧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받으라고 통보를 받는 나이가 되고 보니 어딘가 몸 여기저기가 의심스럽고 예전엔 생각조차 안하던 건강식품에도 조금씩 눈길이 간다. 비가오던 어젠(09.29) 다니는 병원에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아침에 병원에 들렸다.예전에 한번 앓다가 완치되긴 했지만 몇달전 재발한 나의 병명은 갑상선 기능항진증.면역계통의 ..
주로 경제학에서 쓰는 용어인 기회비용은 어떤 재화를 얻기위해 은연중에 포기해야하는 기회에 대한 비용을 의미한다. 어떤의미에서 보면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커피한잔도 그 기회비용의 희생양일듯 싶다.^^ 어제까지 휴가였던 난 오늘 아침 여느 아침과같이 탕비실(?)에서 커피한봉지를 꺼내면서 아침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커피 한봉지의 포장이 여느때와 약간 다른게 아닌가?. 찢으려던 커피봉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뻘건 표시로 크게 1/2 칼로리인 웰빙 커피믹스라고 써있었다. 칼로리를 반으로 낮춘다고 웰빙이란 용어를 쓴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문득 드는 생각은 칼로리를 줄이기위해서 커피에다 얘네들이 무슨짓을 했을까 였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건대 몸에 지극히 안좋은 음식들(예를들면 콜라,피자 같은)이 역시 먼가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