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전집(전18권+대중문화의 겉과 속 1,2,3권 포함) 상세보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펴냄 시리즈 전집 한국 현대사의 각 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시리즈. 10여 년에 걸친 자료 수집과 1만여 개의 주제별 파일을 바탕으로 정치, 외교, 경제, 사회, 스포츠, 대중문화, 언론, 학생운동에 이르는 한국 현대사의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1945년부터 1999년까지 55년의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면서도 저자 나름의 시각을 함께 제시한다. 이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오후 다섯시쯤이 되서 애국가가 울리고 길가다 멈춰서서 국기 하강식을 지켜보는게 당연한 일이었다.또 등교할때나 하교할때나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꼬박 꼬박하는 것도 당연..
사형 47년만에 '무죄' 선고된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오늘 다음에 올라온 사회면 뉴스중 명바기의 뻘짓하는 기사에 묻혀있는 조그만 기사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진실과 화해위원회'에서 사법부에 재심을 권고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에 대하여 47년만에 무죄판결을 냈다는 그것. 드라마나 책을 통해 대충의 현대사를 알고 있어도 그 시기의 역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잊지 않고서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이라고 하면 인터넷을 찾아보기 전에는 저게 무슨사건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내가 저 기사에 흥미를 가지게 된것도 마침 내가 읽고 있는 책인 한국 현대사 산책이라는 책의 60년대편에 기사의 저 사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간단한 사건정리를 하자면 4.19 이후 갑자기 풀린 언론의 자유를 맞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