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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기 2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신랑의 보라카이 이야기 #1

보라카이로 들어온 첫번째날은 공식적인 일정이 없습니다..하하하..아마도 단체로 해서 싼맛에 이것저것 기본 포함사항이 없나봅니다.
현지식이라는 불고기(? -.-)를 먹고 가이드가 두가지 제안을 합니다..100불짜리(인당) 스쿠버를 하실분과 80불짜리 버기카로 보라카이 일주를 하실분을 모집하더라는....
전 신혼여행때 스쿠버를 해보았기때문에 버기카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스쿠버는 원래 2인1조로 아기자기한 짓을 해야하지만 여기서는 그럴수 없으니. 게다가 보라카이를 일주해본다니 그것도 잼날거 같습니다.

점심먹은데서 스테이션3쪽으로 한 15분쯤 해변을 따라 걸어올라가다보면 스쿠버샵이 나오고 거기서 교통수단을 타고 한 5분쯤가면 버기카샵이 나옵니다.하하하..
여기도 한국인사장..보라카이는 어딜가나 한국사람 천집니다..ㅋㅋㅋ


이놈이 버기카입니다.ATV는 1인승 4발오토바이고 이넘은 2인승입니다.자동변속(?) 에다가 엑셀과 브레이크가 있으며 웰빙핸들(ㅋㅋㅋ) - 열라 힘줘서 돌려야만되는 그래서 건강에 좋다는 - 을 장착하고 있습니다..속도는 잘안나오긴하지만 내리막에서는 제법 나와줍니다...

코스는 실제로는 보라카이의 반바퀴만을 돕니다.첫번째로 효리가 망고선전을 찍었던 푸카쉘비치를 돌아서 믿기지 않지만 보라카이에 있다는 골프장엘 찍고 근처에 있는 나비농장을 구경한다음 마지막으로
보라카이 최고봉( 이래봐야..작은언덕)에 있는 전망대를 오르는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대략 1시간30분정도 걸리는 길이랍니다.

앞차는 무지막지한 스피드광인지 내리막에서나 언덕에서나 커브에서나 비포장에서나 속도를 전혀 줄일생각을 안하더군요.보라카이는 포장된도로보다는 비포장도로가 많습니다.그래도 2년전보다는 훨씬 포장이 많이된것같네요..
으쌰..달료라~~~

자 첫번째 목적지인 푸카셀 비치에 도착했습니다.머 이곳은 광고에서 보는것 하고는 딴판입니다. 일단 광고에 나오는 그 우뚝솟은 야자수는 없습니다.게다가 이곳은 조류가 흐르는 곳이라 물은 굉장히 깨끗하지만 해수욕을 할수없다는군요.따라서 가끔오는 관광객빼고는 사람이 없습니다.그래서 물은더 맑고.
암튼 무지 썰렁한곳입니다.비치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그래도 폼은 한번 잡아봐야겠지요?ㅋㅋㅋ
썰렁한 이곳에서 발을돌려 이제는 골프장으로 가기로합니다.잭니콜라우스등도 골프를 쳣다는 이곳..조그마한섬에 골프장도 있다뉘..놀랍습니다만..이런데서 골프를 치는맛이야 말로 아마 일품이 아닐런지..
참고로 전 아직 골프장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뒤로 보이는것이 골프장입니다.글쒜 평소엔 누가 골프를 치러 이곳으로 다니나 잘 모르겠습니다.이런 조그만섬에 골프장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원래 유럽사람들이 휴양지로 많이 이곳을 선택해서 그런것인지..암튼 골프연습장이 아닌 진짜 골프장이 있습니다.이골프장의 한구석에 바로 나비농장이라는게 있습니다.나비농장에서 나비를 길러서 머하는지는 설명을 듣지못해서 알수없습니다.원래 농장그러면 디게 큰것처럼 생각되는데 이 나비농장이라는거 전체크기가 우리집만하네요..

꽃에 앉아 있는 나비입니다.이쪽나비들은 사람들을 안무서워하나봅니다.사람손에도 잘앉고 그러는군요

나비농장에서 폼을 잡아봤습니다.
이곳을 나오면 본격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는데 보라카이의 전망대로 가기위해서 산길을 차로 올라가야 하거든요.
이쪽산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마을들이 나오는데 그곳이 보라카이 원주민들의 마을이라고 합니다.원래 원주민들은 외지인(필리핀본섬)들이 들어오면서 산쪽으로 쫓겨났구요 원주민들의 생활은 밑의 사람들보다 더 못삽니다.몇일전 비가 조금와서 군데군데 흙탕물도 있고..역시 오프로드가 달리는데는 제맛입니다.덜컹덜컹거리는데서 속도는 내는맛이란...

드디어 정상쪽길에 다도착했습니다.여기서 내려서 조금만 산으로 올라가면 전망매가 나옵니다..전 오프로드체질인가 봐여..덜컹거리는길을 만나니깐 더 신나게 밟게되는군요..음화화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라카이입니다.전망대라고 해봐야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이라 멀리까지 넓게 보이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비행기와 패러세일링 말고는 여기서 밖에 전경을 볼수가 없습니다.높은데 올라가니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뒤로는 아까그 골프장도 보입니다.바로 이산쪽으로 해서 골프장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도 한장찍어야겠죠?


또한장..머리날리는게 장난 아닙디다..ㅋㅋㅋ
이동하는시간과 일정 끝낸시간후에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봅니다


 
보라카이 해변을 따라 나있는 도로입니다.왼쪽은 바로 해변 오른쪽은 가게들입니다.저녁이되면 해변쪽으로 가게들이 의자를 갖다놓구 라이브(?) 카페를 엽니다.밤은 어디나 똑같다는...




 
 
 
 
 
 
 
 
 
 
 
 
 
 
 
 
 
 
 
 
한국사람들 여기 진짜많습니다.한글명의 메뉴는 너무나 쉽게 봅니다.이동네에도 인터넷은 있습니다.인터넷카페
저 가게안쪽에 한 3대정도 컴터가 있는데 속도는 울나라 예전에쓰던 1024모뎀보다 느리다고 합디다...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모래색깔이 하얗습니다.정확히 말하면 모래가 아니고 산호가 부서지고 퇴적되서 백사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진짜로진짜로 부드럽고 하얗습니다.울나라의 모래하고 비교하면 안되지요..흐흐흐


사실 해변가에 저런 배들도 많이 있고 보트들도 많이 있고그래서 고즈넉하다거나..분위기 있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예전에 갔을땐 이정도로 많진 않았는뎅...지금은 심하다 할정도로 많네요


스킨수쿠버하러 가기전 해변에서의 잠깐의 모습입니다.바다에서보면 가게들뿐이 안보이는 울나라하곤 다른모습입니다.야자수와 하얀 모래..물론 밤이되면 저곳도 의자들과 사람들로 들어차긴합니다


역쉬 배많죠..여기 보라카이는 개들도 진짜많습니다.근데 이너무개들이 너무 닳았는지 아님 열대나라 개라그런지 사람이 오든 말든 아는척도안합니다.짖지도않고 그냥 함 째려봅니다  -.^++++


야자수들 좋죠? 해변에 있으면 마냥좋겠지만 실제로는 낮에는 너무 따가와서 해변에 있기가 힘듭니다.그냥 야자수 그늘아래나 아님 바다에나가서 스포츠를 즐긴다던가..암튼 덥고 따갑죠.우리나라의 여름하고는 차원이 틀린...


어느덧 보라카이에서의 첫날도 지려고합니다.오늘은 구름이 좀껴서 노을이 멋있게 번지는걸 볼수가없네요.

보라카이의 석양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에 신혼여행왔을때에는 석양무렵에 둘이 산미구엘 맥주를 들고 세일링 보트틀 타고 바다로 나가서 석양을 바라봤던 적이있었습니다.바다를 가르면서 석양을 보며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이란..

보라카이가면 석양무렵에 세일링보트 함타보세요..얼마안합니다..꼬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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