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의 미묘한 신경전 - 공포의 버스 퇴근기
토요일 오후 퇴근길(담주 새로운 시스템 오픈관계로 매주 출근중)일 이었다. 구로 디지털 단지역에서 안양으로 출발하는 5624 번 버스로 환승하고 출발한지 얼마 안됐을때... 5624번이 환승지점을 출발해 중앙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부터 숙명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5624번이 중앙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뒤에 150번이 따라왔고 5624번 운전기사 아저씨는 버스 답지않게 약 5초정도(딱 그정도) 진입할까 말까 망설이는 순간 150번이 무서운 속도로 휙 지나가버렸다. 살짝 당황한 아저씨 가볍게 크락션 울리면서 신경전 돌입. 이번엔 다음 중앙차로 정거장에서 바로 뒤따라간 5624번이 정차한 150번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차로 정거장에서 왼쪽 차선으로 진입 앞지르기를 하려는 찰라 운전기사님 150번의 출발준비를 보..
엄마 아빠의 지구별 정복기
2007. 6. 23.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