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000만 화려한 휴가 와 디-워
둘이 합쳐 1000만 . 한 영화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가장 아픈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이고 또 다른 하나는 평론가 '즐' 을 외치면서 승승 장구하고 있는 전형적인 오락 영화.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영화가 동시에 흥행하고 있다는 건 신기한 일이기도 하다. 아쉬운 시작 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철이 시작되는 즈음에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비교적 쟁쟁한 캐스팅과 5.18 민주화 운동을 최초로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대로 영화가 매우 '밍숭 맹숭' 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김상경의 '꼭지를 돌게' 만드는 계기가 된 열혈 고딩 동생으로 분한 이준기는 캐릭터가 너무 과장되고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으며 마치 청춘 영화의 반항하는 청소년 역..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07. 8. 1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