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의 주말 - 놀이터 그리고 책
3월말엔 전에 없는 황사때문에 바깥나들이를 삼가했던지라 이번주말에는 간단히 집앞 놀이터로 민우를 데리고 나가보기러 했다 다들 황사때문에 지난 주말에 방에 묶여 있었는지 꽤많은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놀이터에 나와있었다. 민우는 이제 이런 미끄럼틀에서는 별의 별 기술을 다발휘한다. 배깔고 꺼꾸로 미끄러지기.꺼꾸로 올라가기.조금 위험하지만 서서 미끄럼틀 내려오기. 자기도 이젠 이런 미끄럼틀쯤은 유치하다고 느끼는 것인지.... 부모들에게 애들은 아주 작을때나 컸을때나 똑같은 애들인가 보다.이미 저정도의 사다리쯤은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버리는 녀석이지만 색시와 나는 그래도 매번 불안해서 안절 부절.... 놀이터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놀이터 만으로는 금새 싫증내기 마련.요새 짓는 아파트들은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데..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07. 4. 1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