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둥이 아들 민우의 열한번째 생일.녀석 벌써 많이 컸다. 올해는 한달 전 부터 생파 안해주냐고 물어보고 다녔다.작년까지만 해도 선물만 사달라더니..아이들 사이에도 누군가 생일파티를 시작하기 시작하면 같은 부류끼리는 유행을 따라가고 싶은 그런게 생기는 나이인듯.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불러모아 생일 파티를 했던건 초등학교 입학해서 1학년 때였다.그때는 일단 부모들이 먼저 나서서 챙겨주고 만들어 주고 했었다. 올해 생일파티는 민우가 직접 챙긴 리스트를 대상으로 VIPS로 아이들을 초대했다.몇년전 부터 빕스나 아웃백을 생일파티장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긴했었지만 우리가 그러리라고는 그때는 미쳐 상상을 못했었는데.. 저물어가는 외식산업의 영광과 함께 VIPS도 매출을 위해 이런저런 이벤트나 상품을 내놓는데 ..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14. 7. 22.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