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음모 by 데이비드 리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가볍게 2000을 넘기며 끝없이 올라갈 것만 같던 주가가 오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1700선까지 내려 앉았다.실제적 위협이 아닌 심리적인 위협과 영향만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돈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 것이다. 흥미롭게도 얼마 전에 읽은 종이의 음모는 이와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바로 18세기 초 일어난 최초의 주식 거품 붕괴 사건인 남해회사 사건 의 시점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때 잘나갔던 복서였던 유대인 위버는 경기중 사고로 복서생활을 접고 요즘으로 말하면 해결사 생활을 하며 살아 가고 있는데 어느 날 그에게 성격이 다른 두가지 의뢰가 들어오고 처음에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사건이었던 이 사건들은 점차 하나의 커다란 음모로 모이고 위버는 조사로 목숨까지 위협받게 되는데…..
문화와 생활/책 읽기
2007. 8. 16. 17:37